감동) 더 킹의 일대기.....
휘모리...
마왕군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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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옥황이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싸우게 만든 강적 중의 강적.
박무봉 놈의 성배(聖杯) 발현이 조금만 더 능숙했더라면 그 자리에 누운 것은 본좌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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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발한 것은 사적인 원한을 갚고자 했던 그 두 놈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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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것들.
사태의 경위는 따져볼 생각조차 없이
흥분해서 날뛰던 꼴이라니..
앞선 싸움에서 이능이 봉인되지 않았더라면
감히 너희 따위가 본좌를 넘볼 수 있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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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
그대가 강한 건 사실이야.
이능만으로 따진다면 가히 1천계 최강이라 할 수 있겠지.
... 여래!!
허면 그대를 이길 수 있는 이는 존재하지 않는가 하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
목숨을 건 승부에 있어서는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뒤집히기도 하는 법이거든.
그런 경우 이능의 강약보다는 오히려 실수나 방심, 상대의 의지 혹은 예기치 못한 우연 같은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
그 순간 필요한것은 고지식한 이능이 아니라 그 세가지를 다 씹어먹을 수 있는 제아봉침과 카피능력일세.
그야말로 지금의 그대에게 절실한 요소들 아니던가?
그대가 진정으로 절대신이 되고자 한다면 명심해 두게
이능만을 추구한다면 이능을 카피하는 좆탄을 만났을 때 질 수밖에 없어.
그것이 천계에 살아가는 신들
... 즉 우리의 숙명일세.
.....닥쳐.
약물로 약해진 몸이 아니였다면..
놈들과의 싸움으로 봉인된 이능이 조금이라도 돌아왔었다면..
쯧쯧..
약물로 약해지지 않았다면..
이능이 봉인되지 않았다면..
이랬다면.. 저랬다면..
갓오하에서 겪게 되는 돌발 상황이란
항상 최상보다 최악인 경우가 많은 법.(ㄹㅇ)
그대가 추구하는 강함이란 것이
고작 이능하나 봉인된다고 극복하지 못할만큼 허약한 것이였던가.
핑곗거릴 찾지 말게
그런 것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이상
나는 개털려도 결코 진모리와 사탄을 넘어서지 못할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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