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선 몇백년이나 몇천년간 수련한 끝에 해탈한 수라도 있지 않을까
보다보면 몇십억년 산 수라나 심지어 해탈 설정까지 붙은 오선신들조차 없어진 과거에 얽매이고, 집착하고, 미워하고, 싸우고, 게으르고, 나태하고. 백년 고작 사는 인간과 똑같음.
칼리를 보면 몇백, 몇천억을 산 시초신이라 한들 수라랑 크게 다를거 없어 보이고.
고작 수천년을 살아도 모든게 지겨워 해탈할 법도 한데.. 수십억년동안 저런 감정 갖고 살아온게 지겹지도 않을건지.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수천년동안 집중해서 수련한 끝에 해탈의 경지에 이른 수라도 있지 않을까?
지루해서 자살한 나스티카도 있댔나 그랬으니까.
근데 해탈하면 수라도에서 살아남기 힘들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