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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 쓰기 귀찮다.

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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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1 | Exp.4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617 | 작성일 2018-06-21 2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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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존나 귀찮음

리즈 = 아난타 환생설 본격적으로 밀만한 정보 전부나왔는데 토가시즘 작렬.

옵치 리그 막판에 댈러스 떡상해서 기쁘당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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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마루나를 도발하면서 여유부리던건 아난타가 아니라 라오일 확률이 높은것같던데

2018-06-21 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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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루

@스프

딸에게 영혼 붙어있을만한 당위성이 현재로선 전혀 없음.

기력관련은 아난타가 원래 정신적으로 해탈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어서 이상할게 없는 부분이고.

2018-06-21 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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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꽐루

아난타가 정신적 해탈이라는 부분은 어디서 나온거임..? 메나카는 알겠는데 아난타도 그런 묘사가있었음?

2018-06-21 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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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루

@스프

"시초신을 유일하게 이해한 피조물이 죽는 순간" 비슈누가 아샤에게 보여줬죠.

일단 앞서 말했지만 명확히 해탈했다고 말씀드리는건 아닙니다.

가깝다고 했지.

2018-06-21 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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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꽐루

그런가.. 뭐 여튼 라오라고 생각할만한 떡밥은 꽤 많음

-일단 앞서말한 기력관련 말인데, 이론상 인간의 기력 회복은 무한대지만, 자신을 속이는 기분조절까지 해가면서 회복하는건 라오나 리즈같은 희귀 케이스라서 가능한거라, 해탈한다고 바로 알수있는건 아니라고 생각. 적어도 그 인격이 리즈를 지배했을때 그 기력관련 독백이 뜬것만으로도 기력 메커니즘이 다른 아난타같은 수라보다는 인간이며 그 분야 최강자라고 볼수있는 라오일 가능성이 더 높음. 혹은 이미 모든걸 알수있는 시초신이라거나.

- 저 인격이 작중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보여지는게 1부 3화에서 마을에 공격이 떨어졌을때인데, 리즈가 필름 끊어지고 능력을 써서 절벽에 내려왔을때임. 그런데 왜 멀리서 마을에 일어나는 빛을 보자마자 필름이 끊어지고 능력을 사용했을까. 육체적 위기상황도 아니였고 단순히 마을에 접근하기위해 능력을 씀. 독백으론 그땐 아무생각도 들지않았다고 하고, 절벽을 내려오고나서도, 정작 마을에 도달해 상황을 목격하기전까진 마을이 괴멸했다는 사실도 인지를 못함. 당시의 리즈는 수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으니까. 그냥 리즈의 능력(혹은 숨겨진 인격)을 보여주는 연출이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그 인격이 만약 라오였다면? 마을에 수라의 공격이 있었다는걸 정확히 파악하고, 정황상 아내를 포함해 마을 사람들이 죽었을걸 인지해서 그런 행동이 바로 나온게 아니였을까 하고 추측함.

- 위랑 연결해서 마루나랑 2부 72화에서 싸울때 모습보면 이 인격이 나왔을때, 마루나는 오싹할정도의 살기를 느낌. 공격이 빗나가고나서도 "아깝네" 이런 말하는거보면 이 두번째 인격도 마루나에게 상당한 적의를 품고있음. 애초에 이 인격은 리즈를 지키기위해 움직이는게 아니라 마루나에게 행하는 복수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기위해 나옴. 이 역시 라오처럼 공통적인 복수심을 공유하는 인격이라면 단순히 리즈의 목적을 이뤄주기 위해서 같은 이유보다 더 당위성이 부여됨.

- 또다른건 마루나에게 보이는 태도. 물론 아난타라고 생각해서 햇병아리같은 라크샤사에게 보이는 여유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인간소녀의 육체로 인간의 방식으로 싸우면서 " 여유부리지말라" 라느니 "더 크게 공격해보라", "네 자만심을 탓해라" 이런말을 할수있을까? 하드웨어가 최상 나스티카도 아니고 순혈인간소녀인데? 오히려 그런 도발멘트를 할만하게 여겨지는건 인간으로써 숱하게 수라를 잡아봤고, 그런 인간의 싸움방식에 노련한 라오의 자신감으로 보는게 더 납득이 가는것같음.

- 그리고 이건 자잘한거지만 아샤에게 "누구보다 이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해서.. 나스티카인 아난타일 가능성은 더 낮게느껴짐.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주지못해서 미안해"라고 말을 하기에 누구보다도 적합한게 라오이기도하고..

2018-06-21 22: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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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루

@스프

부분적으로 공감하는데 라오라고 하기에는 허점이 너무 많음.

반대로 아난타라고 본다면 빈틈없이 맞아 떨어지고.

리즈의 또 다른 인격이 라오라고 본다면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리즈에게 붙어있냐임.

인간의 영혼은 간달이의 깽판때문에 죽으면 그 즉시 저승으로 가게 되기때문에

아예 딸의 몸으로 환생한게 아니라면 또 다른 인격이니 하면서 이승에 붙들려 있는건 불가능함.

그렇다고 자기 딸로 환생(....)하는게 가능하냐고 한다면 시간대상 그건 절대 불가능하고.

애초 라오는 그럴 짓을 할 캐릭도 아님.

-아난타였다면 오히려 인간의 기력회복에 월등히 익숙할 수밖에 없음.

각 종족 왕들은 감정동조화때문에 자신의 내면을 컨트롤해야만 하기 때문.
(물론 간달이는 예외)

이는 단적으로 슈리가 유타에게 가르킨 왕의 덕목만봐도 극명히 드러남.

결국 리즈의 또 다른 인격이 아난타였다해도 전혀 문제가 안됨.

기력관리? 평소 왕의 자리에서 하던대로 하면 됨.

- 가정 자체는 좋은데 리즈의 또 다른 인격은 기본적으로 리즈의 의사와 상황에 맞춰 등장함.

절박하면 도와주고 위험하면 대신해줌. 딱히 생명위기에만 등장하는건 아님.

이는 2부에서 마루나와 맞붙었을때 가장 여실히 드러나는데 굳이 안싸우고 돌아갈 수 있는 상황에서

아샤의 만류도 뿌리치고 억지로 나서 싸움 붙임.

또한 아난타의 영혼이었기때문에 여유부렸다고 보는게 더 자연스러움.

아난타는 그 최강종인 나스티카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최강으로 군림하는 자였고

동시에 수십억년의 전투경험을 가졌음.

어느정도 조건이 갖춰진 이상 고작 천살 남짓한 방심투성이 오만한 병아리를

낮춰보는게 전혀 이상하진 않음. 무엇보다 리즈의 또 다른 인격의 싸움 방식은

명백히 평범한 인간이 아닌 수라의 싸움 방식에 가까움.

마지막 부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음.

브릴리스 내면에 있던 태릴리스도 자신이 낙원에가고 행복하길 원했음.

상식적으로 자신이 불행하길 원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고

한때 그 누구보다 우주에 강력했던 존재로서 자신이 실패해 불행한 미래를 가져다 준것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건 당연한 일임.

2018-06-21 23: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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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꽐루

읽어보면 아직 다 주어지진 않은 떡밥에 그쪽이나 나나 심증으로 가능성을 부여하는 추측이라 각자 다른방식으로 생각하는것같음. 그리고 앞으로 떡밥이 더 나오지않는이상 무엇이 불가능하고 가능한지, 무엇에 예외가있는지는 확정할수가없음.

예를들어 나중에라도 과거 라오에게 딸에 관련해서 특정신과 모종의 거래를 하는 장면이 나올수도있고 (아샤회상 비슈누에 의하면 다른 신이 선택한 아이니까), 아난타의 영혼이 어떠한 경로로든 리즈에게 주어지던 과거회상 연출이 나올수도있지만 그런걸 모르는이상 무언가가 "불가능하다" 라고 확정하는건 의미없다고봄. 왜냐하면 쿠베라 세계관에선 패널티를 감수한다 하면서 규칙을 깨기도하고, 유타나 아이리를 살린존재처럼 "원래는 안되는거지만 내힘으론 가능하다" 하는 캐릭터들도 존재하기때문에.

리즈가 라오의 환생이라느니(...)하는 소리는 너무 뜬금없어 뿜었네. 전혀 그런 가능성따위 주장한적없음.ㅋㅋ 나도 그냥 이런 연출이 사실 이런 의미였다면? 하고 가늠하는정도인데 그건 정말 말도안되는 주장인듯.

그리고 마지막에선 리즈의 행복을 바라는게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스스로 '사람'이라고 칭한 부분이 나스티카같지않다고 한거였다.

2018-06-22 0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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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이스

환생이라기 보다는 영혼 그 자체가 붙어있는 느낌
빙의라고 해야하나 ㅎ
아난타 이름이랑 관련 있을듯 아마 아난타는 죽어서
반해탈에 가깝기 때문에 0차원에서 안사라졌을 가능성이 높고 그 영혼을 비슈누가 아난타의 이름을 지게 될 리즈에게 이식 한게 아닌가 함

2018-06-21 22: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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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끽

뭐 아난타 떡밥이야 예전부터....
근데 난 칼리의 회귀의 검이 의심. 보니까 재생만 억제하는게 아니라 수라도에서도 기력만 충분하면 나스티카들한테 개기고도 안죽게 만들어줄 희대의 최강템 같은데....이걸 윌라르브에 그냥 버렸다고? 아이템 다시 없애면 그만큼 칼리 힘이 회복될텐데.

갓칼리는 이름대로, 자기가 우주로 회귀하기 위해 회귀의 검을 이용할지도.....마침 속박의 피와 세트로 묶여서 죄업에 떨어져가는 리즈라는 좋은 매개물이 있네....

2018-06-21 22: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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