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생태학 초본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관한 오리지날 스토리를 구상해본적이 있었음.
일단 시점은 마성마법이 사라지기 직전의 시기
주인공은 꽤 약한편인 야크샤족 라크샤사지만 하프인 척 인간들 사이에 섞인 뒤 인간들에게 사기를 치며 잘 먹고사는 수라임.
사기를 치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이럼,살아있는 부하수라의 신체일부(모피나 뿔 등)를 비싸게 팔았다가 먼곳에서 부하의 신체를 재생 시키고 이런 짓을 무한 반복하여 앵간한 인간마법사들 안부러울 재력을 인간계에서 쌓음. 물론 그 신체일부를 구입한 인간들은 수라의 재생으로 인해 자신의 구매물이 사라지는걸 보며 어리둥절
이런식으로 인간들의 혀를 찌르며 잘 먹고 잘 살다가 어느 날 똑똑한 킨나라족 혈통 쿼터에 의해 사기행각이 뾰록나 그대로 인간들에게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일단 옥쇄되어있던 야크샤족 라크샤사는 킨나라족 쿼터에게 다시는 인간을 향해 저열한 사기를 치지 않을테니 자신을 풀어달라고 호소하면서도 그 킨나라족 쿼터의 세심함과 영민함을 높이사며 은근슬쩍 누이좋고 매부좋고 수라좋고 인간좋을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동업을 제안함.
그 사업 아이디어는 다름아니고 ...우리가 아는 '수라생태학'의 출간
쿠베라 본편 내에서 야크샤족의 비중이 적으니 불만인 심정,수라생태학을 처음 고안한 사람은 엄청난 재력을 쌓았겠다 싶다는 생각에 이런 이야기를 상상하게 된거 같음.
근데 현명한 사람은 말씀드린 것처럼 확실히 죽은걸로 확인된 수라의 시체부분만을 구입할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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