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이 우주 멸망으로 안보이는 이유
간단히 말해서 작중 이야기가 전가되는 인간계에는 세계멸망의 조짐이 없고, 수라도에만 있기 때문임. 쿠베라 내에서 대표적인 세계은 신계 인간도 수라도니 따로따로 보면,
신계는 아예 상황이 작중에 안나오는데, 정황상 별일 없을 확률이 높음. 왜냐하면 신계에 큰 일 터졌으면 오선급 신 둘이 인간계에 있을리가 없거든. 특히 아그니는 무력이 제일 센데 큰 일 터졌으면 무조건 신계로 돌아갔어야 함. 그래서 신계는 안전.
인간도도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별일 없음. 지금 작중 무대가 되는 행성이 위험하다고는 하나 우주에 널린게 행성임. 물론 작중에 인간사는 행성이 몇 개인지 나온적은 없어서 존재하는 행성이 몇 안남았을 수도 있긴 함. 아스티카랑 나스티카 규모로 봐서 행성이 수 천개거나 하면 감당 안되어 보이기도 하고. 근데 지금까지 들어난 인간계 상황은 잘쳐줘도 윌라르브 행성 하나 파괴될 정도고 현재 그것도 일어날 침공이나 조짐은 없음. 거기다가 오선급 신 3명이 있는 상황임-아그니, 찬드라, 쿠베라. 인간계 붕괴되는 상황도 아닌데 이 정도 전력이 행성 하나도 커버 못하면 아스티카는 진작에 망했어야 함. 불안 요소는 타라카 족이 조금씩 나타난다는거랑 아난타 부활 의식.
수라도는 멸절 직전 상태로 보임. 정황상 가루다족이랑 물고기들은 준전멸이고 다른 수라들도 타라카족의 침공에 먹혀 가는 상태. 우주 멸망이 일어난다면 여기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세계 전체로 봤을 때는 여기가 주전장임. 수라 도와주로 바유 같은 신이 합세하기도 했고. 수라도의 치열한 상황이랑 인간도의 싱황이랑 연계해서 교차편집을 잘하면 위기감을 조성할 수 있었겠지만 카레곰이 그 정도 능력자는 아님. 아쉬운 점이지.
우주멸망 시나리오는 크게 2개 인데
칼리의 타라카 족에서 우주 멸망이 일어날 가능성이 첫번째. 좀비한테 멸망한 세상처럼, 타라카 족이 수라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 먹고 우주 멸망하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이건 수라도에서 시작되는 거라서 수라도 내용이 중간중간 안나오면 독자가 체감하기 힘듦. 위에서 말했듯이 커리곰의 한계
칼리의 패들이 아난타 부활시켜 멸망하는 두번째 시나리오. 일단 이건 한번 막혔고, 두번째가 아마 가능하겠으나 이건 본질적으로 아스티카인 쿠베라가 안한다고 하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거든. 근데 쿠베라의 행동/말/사고가 정신병자처럼 이해안되는 행동만 해서 왜 하는지 모르겠음. 인간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멸망 시나리오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진행도 안되고 사실 아그니, 찬드라, 태브릴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시행했다간 초월기 세례 맞고 막힐거라서 사가라나 아샤가 묘수가 없으면 위험이 안됨.
결론은 수라도 상황을 제대로 작중에 표현못한 카레곰 때문에 우주멸망의 위기감이 없는거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