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칼리의 큰그림
그녀가 얼마나 큰 그림을 그려왔는지 여기서 분명해짐.
하나 하나 보자면..
시바를 죽이기위해 회귀의 검까지 만들며 도전했지만 실패.
이는 우주 자체를 멸망시킨다라는 그녀의 방식에 부합함.
하지만 이 실패가 의미 없는게 아닌 것이..
그녀는 넓디 넓은 우주에서 하필 윌라르브에 그 검을 버렸음.
그리고 먼 훗날 검의 주인이 된 것이 바로 리즈.
리즈가 아난타와 쿠베라와 엮인 것을 보면 단순히 우연이 아님.
또한 애초 그녀의 어머니와 엮인 떡밥도 마찬가지.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제쳐두고)
쉽게 말해 칼리가 말한 실패조차 성공으로가는 과정이라는 것은
허세나 과장따위가 아닌 진짜 칼리가 설계하고 있던 그대로라는 거임.
따지자면 신 쿠베라가 칼리를 찾아오게 된 이유도
막을 수 없는 간다르바의 악행을 막기 위해서인데
이것도 따져보면 전부 칼리가 막을 수 없계끔 설계한 것이고.
특히 신 쿠베라는 이전 우주에서 그대로 넘어온 존재이므로..
진작에 그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행동을 예측하고 있었다해도 전혀 놀랍지 않은 일임.
즉, 신 쿠베라가 칼리를 찾아온 것도 전부 그녀의 계획이었던 것.
(이건 다른 진지글에서 진작에 말해뒀지만.)
그런의미에서 메나카가 낚인 순간부터 우주의 운명은 정해진 것인지도 모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단 그렇다고 본다면 아샤의 승리를 가로막는건 리즈가 아닌 유타가 되는 셈이겠죠.
객관성을 버리고
저의 감에 의존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아샤는 아난타의 힘을 감당할 수 없는 존재라고보므로
칼리와 비슈누 둘 다 아샤가 잘 되길 원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런맥락에서봐도 일단 유타는 칼리의 아들이므로 칼리의 개입이 좀 더 크다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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