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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나카와 슈리에 대해...

카레구미호

L:0/A:0

473/830

LV41 | Exp.5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677 | 작성일 2020-10-10 1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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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가 대책없는 평화주의자가 아니란 걸

바꾸어 말하면 메나카 같은 이상주의자 까진 못된다는 소리인데

(테오)메나카는 아마 수라도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한 걸로 보임

힘의 논리 아래에서 서로 의사소통이 되는 존재들끼리 서로를 잡아먹고 잡아먹는 악순환이 고착화 되어있다 보니 이 세계의 약자인 인간을 존중해주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임

슈리는 이런 수라도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일단 현실적으로 타협한 걸로 보임

그래서 2부 유타는 인간들에게 호의적이지만 아난타족 수라들에게 오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음

반면 메나카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수라끼리의 살육에 대해 슬퍼하고 끊임없이 의구심을 가짐

위선자라 불리기도 하지만...

슈리랑 메나카 관계 어떤가 풀렸으면 좋겠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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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Rjffnr

저거 반대로 메나카 설명이 없던가 그러고 대비되는게 평화주의자라고 언급된건 간달이란 말이 있던데

메나카는 최소한 시초신들한태 뒤에서 뭔가 듣기라도 하던 모양이었고

2020-10-10 16: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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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507]

켈리

저 평화주의자가 애초에 간다르바라는 말도 있어요. 블로그의 간다르바 캐릭터 설명 항목 중 평화주의자라는 항목이 있어서. 실제로 대책없단 말이 더 어울리는 게 간다르바이기도 하고요.

그거랑 별개로 슈리랑 메나카의 관계가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둘 다 수라도 네임드인 듯 해서(한 쪽은 유병한 평화주의자에 왕과 맞먹는 세력을 이끄는 나스티카, 다른 한 쪽은 2대왕에 신홀미니..) 서로 듣고 사는게 아주 없진 않을텐데... 슈리의 성격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비슈누의 영향이 더 크다는데, 어쩌면 메나카에 대한 인식이 점점 변했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2020-10-10 16: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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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RU

그리고 메나카는 간다르바같은 놈이 죽는것도 안타까워하고 슬퍼하지만(자기 성희롱하던 나스티카들 죽은거보고 운것도 그렇고) 슈리는 그렇진 않을듯
메나카가 확실히 더 이상주의자 느낌ㅇㅇ

2020-10-10 16: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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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구미호

@TTRU

근데 솔직히 간다르바조차 감싼건 호불호 갈리고 나도 좀 묘하게 생각함

나스티카의 한계인건지 1-2인자는 서로 끌리겠금 설계되서 그런건지

2020-10-10 16: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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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RU

@카레구미호

나도 간다르바 죽으면 스토리전개가 안돼서 무리수둔건가 했는데 나중에 자기 강간모의하던 놈들 죽은거가지고 우는거보고 그냥 원래 저런 캐릭터구나 하기로 함ㅋㅋㅋ 솔직히 일반인은 공감하기 힘듦... 그래서 대책없단 말 들을수도 있다 봄ㅋㅋㅋ

2020-10-10 16: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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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르미야

슈리는 뭐랄까 비슈누의 모든것을 건 우주의 존속 미래에 이미 마음이 굴복한 듯 싶습니다.
시간그물로 우주의 존속을 위해서 우주의 존속에 방해되는 자들을 하나씩 지워나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슈리는 악 그자체는 아니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를 지킬 수 없다는것을 이미 안 것이지요.
칼리가 얼마만큼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우주를 파괴할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칼리는 그나마 존재했었기 때문에
그런거에 비하면 비슈누는 그 존재자체가 지워졌기 때문에 저는 필연적으로 작가가 어디가 어떻게 이상해지지 않는이상은
비슈누의 승리라고 봅니다.
어떤형식으로든 비슈누는 자신의 모든것을 건 희생을 한 셈이니 말입니다.

2020-10-10 1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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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A:456]

광대승천

대책없다는 건 간다르바 쪽이 아닐까?

솔직히 칼리가 변장해서 거래할 당시 상황을 가지고 위선자라는 평가를 하는 게 이해가 잘 안돼. 앞에 진짜 비슈누랑 대화할 때 추바 이놈은 행성 파괴하고 다니는 걸 더 해야 맞아죽는다잖아. 대화 뉘앙스상 추바 죽는 걸 위해 인간이 얼만큼 더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비슈누에게 메나카가 의문을 표했고.
그런데 그 다음 칼슈누랑 거래할 때의 장면에서 메나카의 대사를 "인간이 얼마나 죽든 간다르바를 살리고 싶어"로 해석할 수 있나? 이후 장면에서 상대를 진짜 비슈누로 착각했다는 게 나오는데, 그랬다면 메나카는 그 때 제안을 비슈누가 제안했으니까 인간 죽는 것도 줄이고 간다르바도 살리는 길이라고 본 것이 아닐까? 비슈누이니 중간에 꺼림칙한 대사(간다르바가 설득하는 기간동안 낙불맞아서 죽을수 있다)도 자기가 노력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거고?

2020-10-10 16: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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