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샤는 브릴리스를 이용해서 다시 나타나려던 게 아니었을까 함
일단 꿈의 주체인 브릴, 탈로드가 모르는 정보가 있었고 꿈 속의 사하가 꿈이 반복될 수록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는데 그건 탈로드가 꿈추적하기 전부터 진실을 알아가게 되었다는 뜻임.
그러나 브릴리스는 그 정보를 알 방법이 없었음.
탈로드가 꿈추적한 이후라면 모를까 그 이전부터 진실을 알아가려면 콩샤의 개입이 없었다면 불가능할 일이었음.
그리고 사하가 죽어가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볼 수 없었던 브릴리스가 사하가 죽어가는 과정을 알 수 있을리가 없고 탈로드 또한 그 자리에 없었으니 사하가 죽어가는 과정을 알 수 없었음.
볼 수 있었다면 사하 덕분에 살 수 있었던 로레인이나 죽인 콩샤뿐.
꿈 속에서 콩샤가 탈로드에게 기회를 준 것도 자기를 돕기 위해 준비된 존재를 처리하는 것보다는 돌려보내 나중에 필요할 때 이용하는 게 더 좋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고...
만약 이 가설이 맞다면 콩샤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 할 가능성이 있음.
태릴리스한테 상당한 데미지를 입었는데 꿈 속에서 잘못되면 정신도 데미지를 입는 건 탈로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음.
콩샤가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 하는 것도 그 때문으로 보임.
어쩌면 사가라 파벌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도 그 때문일 수 있음.
마침 태릴리스가 콩샤 제압한 직후부터 사가라가 나타났고 존재감 또한 회복되기 시작했으니까 아마 콩샤가 제어권을 잃어서 사가라 파벌이 풀려난듯함.
그렇게되면 콩샤는 회복을 위해 한동안 못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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