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런에서는 정작 무드립 치는 애들이 잘싸웠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멍청하게 당해준다는 생각이 들고 억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펙이 약한 애가 강한 애를 이기면 독자 사이에서는 '와 저걸 저렇게 잡네'라는 반응이라던지 '저런 방법이 있었나?' 라던가 '이야 진짜 상성을 잘 이용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야 해요.
그런데 나이트런에서는 '좀비냐? 몸 상태 정상 아니라고 하면서 뭔 필살기가 끝도 없이 나와' '능력자는 죄다 바보야? 왜 굳이 접근전을 해? 멀리서 공격하면 되잖아!' '에휴... 어차피 또 무드립 치면서 파동기로 이기겠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약한 쪽이 강한 쪽을 이기는 약한 쪽의 노력이나 전술, 기술이 부각되야 하는데.
오히려 강한 쪽을 약한 쪽이 날로 먹는 느낌이 나니 문제죠. 뭐 같잖은 아이기스 기술력으로 해석해서 이긴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