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카트 2였나.. 출시 후 1년까진 개망겜 소리 듣고 동접도 100명이란 피셜을 봤던 것 같은데 2월 대규모 패치 후 떡상했음 재밌긴하더라..
파판 광팬이면 즐겁게 즐길 수 있지만, 파판 일부만 해봤더라도 스퀘어에닉스 노래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파판에 나왔던 모든 주연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게 리듬겜에 RPG요소도 가미되었기 때문에 파고들기 요소가 많아 더 재밌다. 영상 등도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아재들한테는 추억팔이하기에도 좋을것이다. 파판 전 시리즈 외에도 라이브어라이브, 니어오토마타, 성검전설, 크로노크로스, 사가 시리즈, 브레이블리 디폴트 등등 방대한 곡들이 존재한다. 물론 일부는 DLC로 별도 구매해야됨. 갠적으로 니어오토마타, 파판16, 옥토패스트래블러 노래는 너무 좋아해서 구매하였다.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주는 좋은 작품이다.
킹덤 하츠 팬이라면 즐길 수 있는 외전격 리듬겜인데, 나는 킹덤 하츠를 안해봄. 리듬겜이 독특한 형태로 진행해서 재밌다. 킹덤 하츠에는 상당한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1. 1부터 해야할텐데 옛날 플스 기기가 필요함. 고인물화 심함. 2. 뭔소리인가 싶을 정도로 이해가 어려운 복잡한 세계관> 3. 다수의 작품이 안한글. 3이 한글이나, 전작들은 안한글인걸로. 4. 최신작인 3은 평점이 매우 낮다. 라면뚜껑용으로 덤핑되었다. 나는 그냥 리듬겜만 즐기기로 하였고 리듬겜 치곤 곡수가 적을 수 있겠으나 상당한 플탐을 뽑아낸다. 디즈니 캐릭터들을 좋아하고 디즈니 곡들을 많이 알면 유리하다. 다만, 킹덤 하츠를 안접한 유저라면 모르는 곡들이 많다. 토이스토리 노래, 언더더씨나 렛잇고 같은 대중적인 곡 빼곤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마지막이 정말 아쉽다. 결국 과정이 뛰어나도 결말을 잘 끝맺지 못하면 평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나름 신경써서 만들었단 생각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