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로스>가 딱 한번 공격을 허용했던 자는 <루키시절의 도플라밍고>다.
퀴로스의 활약 시기는 20년전이었다.
당시 그는 콜로세움에서 3천전 3천승의 초강자였다.
그런데 딱 한번 공격을 당했다고 하는데 그 공격을 가한 인물에 대한 의견이 매우 분분한 것을 볼 수 있다.
내 생각에는 그 인물은 도플라밍고다.
넷상에 알려져 있는 도플의 나이는 현재 40세 이상이다.
아래 사이트에는 2011년 현재 41세로 되어 있다.
http://blog.naver.com/caigerk?Redirect=Log&logNo=120140681921
20세 전후의 루키였던 도플이 퀴로스에게
도전하여 어느 정도의 데미지를 입히지만 결국 패배하고 물러났다.
아마 그 때도 실실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련한 전사인 퀴로스는 그를 이겼던 것이다.
루키에 불과했던 도플이 퀴로스에게 도전한 것은 자기의 힘이 어느정도인지를 테스트 해보고
후일 그 왕국을 공격할 때 승산이 있는지를 파악해 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흐른 후 도플은 자기 패거리를 이끌고 드레스로자를 공격해 들어온다.
아마도 도플은 슈가가 있으니 퀴로스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분명하다.
자기가 1:1로 맞장을 뜰 경우 이길 수 있으리라는 확신은 여전히 없었을 것이다.
오늘 739화를 보면 드레스로자에서 가장 처음에 장난감이 된 인물이 퀴로스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도플라밍고는 정면에서 퀴로스를 공격한 것이 아니라
퀴로스가 도무지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슈가가 손을 대도록 하여 그를 장난감으로 만든 것이 분명하다.
꼬마아이가 지나가던 어른 몸에 손을 대는 정도라면
아무리 최강의 전사인들 어떻게 대비할 수 있었겠는가?
슈가가 계약을 맺어야 하는 것을 잊었다고 하는 대목에서 그 복선을 읽을 수 있다.
당시 슈가도 많이 긴장한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계약을 맺어야 하는 사실도 잊어버렸다고 할 수있다.
리쿠왕이 그의 회상씬에서 퀴로스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퀴로스가 장난감이 됬으므로
그에 대한 기억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최강의 전력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비극 중의 비극인 것이다.
아마도 리쿠왕의 창문가에 도플이 나타났던 그 시점에 이미 퀴로스는 장난감이 되고 말았기에
퀴로스를 불러 도플을 막을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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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정이 어떻게든 도플에게로 가려하는 것은 이미 그를 한번 이긴 적이 있으므로 자기가 퀴로스로 다시 돌아올 수만 있다면
도플을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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