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가 베는 용은 누구인가
아주 오랜만에 연구글 올립니다
예전부터 봐왔던 유명하고 재밌는 연구글들이 있는데 그 글들중 흥미로운점과 제 추측을 섞어 새로운 연구글을 써볼까 합니다
제목대로 주제는 조로가 베는 용은 과연 누구일까입니다
이 글을 읽기전에 혹시 안봤다면 한번 읽어보고 오는게 도움이 될 연구글들입니다
http://www.chuing.net/zboard/zboard.php?id=allreq&page=1&sn1=2&m_id=&divpage=1&category=1&sn=off&ss=on&sc=on&select_arrange=vote&desc=desc&no=6824 -강교관님의 연구글
http://m.chuing.net/zboard/zboard.php?id=allreq&page=1&sn1=2&m_id=&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080
-미스터퍼플님의 연구글
이 두글에 대한 내용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많이들 알려져 있습니다
저 두 글의 바탕은 제 생각과 동일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조로가 베는 용은 카이도우가 아니다입니다
제가 저 두글에 대해 동일하게 생각하고 가는 점들이 있다면
1.조로가 용을 베고 와노쿠니의 영웅이 될것이다
2.784화에 나온 표지연재의 944화 떡밥
이 두가지입니다
그럼 조로가 베는 용이 카이도우가 아니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한가지 조건을 필요로 합니다
카이도우는 용이 아니다라는 설정입니다
카이도우의 정체는 확실하게 나온바 없지만 용이 아닐것이라고 추측을 할수있는 근거들은 몇개 있습니다
1.카이도우 해적단의 공통점인 뿔. 단순한 장식인가 아니면 하나의 종족인가
카이도우의 뿔
잭의 뿔
이렇게 삼재해중 한명인 잭과 카이도우는 공통적으로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피스 내에서 뿔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더 있었습니다
자신이 투어의 후손이라는 떡밥을 주었던 델린저
이렇듯 자신이 투어의 후손이라고 칭했던 델린저 역시 뿔이 달려있었는데 뿔의 모양이 흡사하다는 점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잭이 열매의 저주로 인해 물속으로 가라앉았지만 숨을 쉬고있다는점
그리고
델린저의 과거 사진에 어릴때부터 뿔이 있는걸로보아 델린저는 후천적으로 무언가의 힘을 받은게 아니라
선천적으로 투어의 일족이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것
마지막으로 잭이 평소 입을 가리던 마스크가 부서지는 장면에서 나온 델린져와 비슷한 구조의 송곳니들
이 점으로 보아 잭은 확실히 델린저와 같은 투어의 후손이라는 추측은 상당히 근접해 보입니다만 카이도우는 이빨의 모습도 델린저와 달랐단 점
그리고 카이도우의 모습이 뿔이 있는 오즈의 모습과도 유사하다는 점에서 아직 카이도우의 확실한 정체는 미지수가 많은것 같습니다
마지막 뿔에대한 떡밥은 밑 사진입니다
펑크해저드에서 시저의 스마일을 보고 브로커들이 대화를 하는 장면들중 한 장면입니다
잭이라는 반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봐선 잭과 동급인 삼재해일 확률이 큰데 저 인물 역시 뿔이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 사실로 카이도우와 지금까지 등장한 측근들의 모습에서 드러난 뿔 그리고 카이도우가 도깨비들이 쓸법한 모습의 방망이를 휘두른다는점에서
정확한 실체는 아직 파악이 어려우나 용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모습들이지 않나라는 추측입니다
2.킨에몬의 다른 반응
킨에몬은 용과 카이도우 둘다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는건 이미 작중 묘사가 되었습니다만
두 단어에 대한 반응의 차이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용이 부모의 원수나 다름없다고 흥분했던 킨에몬
하지만 카이도우라는 단어를 작중에서 처음들은 킨에몬의 반응은 위와 다릅니다
작중 카이도우를 처음들은 킨에몬의 반응은 분노나 증오보다는
놀람과 기겁에 가까운 반응입니다
물론 작중상 이미 카이도우 역시 쇼군과 손을잡고 주군을 죽인 원수임이 드러났지만 위의 반응은 한 인물에 대한 반응이라기엔 확연히 차이가 있어보이는 반응입니다
3.밸런스의 문제
굉장히 직설적인 추측 일수도 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조로가 카이도우를 벤다는것은 밸런스상 그림이 안나온다 입니다
현재 나왔다시피 루피와 싸우고 있는 빅맘의 삼장성중 한명 크래커만봐도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와중에
빅맘의 직속간부 4명중 한명이 저정도인데 카이도우의 직속간부 삼재해도 아니고 카이도우를 조로가 벤다???
확실히 뭔가 오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원피스가 진행되면서 에피소드 메인보스를 루피외에 다른 인물이 싸워 무너트린적은 없습니다
심지어 루피랑 같이 싸우다가 누군가 막타를 친적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지금껏 에피소드 메인 보스들은 항상 마지막은 루피와 혈전을 나누는 그림이었다는것입니다
이런 문제로 보아서는 도저히 조로가 루피와 협공을 한다해도 칼로 막타를 베는 장면이 나올까라는 의문... 또는 혼자 싸우더라도 그게 밸런스상의 문제라는것으로
보아 카이도우는 조로가 베는 용이라고 보기에 무리가 있지 않나라는 것입니다
4.944화에 카이도우와 싸울수가 없는 흐름
사실상 가장 직설적이고 정확한 근거가 아닐듯 싶습니다
맨 위의 연구글 대로라면 조로가 카이도우를 944화에 베어 와노쿠니의 영웅이 된다는 내용인데
현재 제가 연구글을 올리는 날짜 기준 원피스는 837화까지 연재되었습니다
앞으로 그럼 카이도우를 벨 때까지 107화의 분량이 남았단 소리인데 그것도 간순히 카이도우와 싸우는 중이 아니라
카이도우를 베어서 싸움이 끝나는 화가 944화 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루피가 드레스로자에서 도플라밍고를 무너트리는 에피소드는 701화에서 대략 800화까지 약 100화에 걸치는 분량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원피스는 루피가 빅맘으로부터 상디를 구출해야하며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마르코도 등장해야하고
그 마르코와 루피를 찾으려는 위블의 등장도 추측되며 조우와 대화를 시도하려 조우에 남은 모모노스케까지.....
카이도우와 싸우기 위해 다시 모이는 장면까지도 100화로 감당이 될까 싶은 상황입니다
그러면 조로는 944화에 누구를 베는것이며 와노쿠니의 영웅이 되냐는 것입니다
이미 몇몇 분들도 추측하고 계시지만 와노쿠니의 쇼군이지 않을까라는 추측입니다
지금부터는 카이도우보다는 와노쿠니의 쇼군이 더 용에 근접해 보인다는 근거입니다
1.위 4번과 같이 만화의 흐름상 944화에 싸울 적 그리고 밸런스
위 4번글에서 말했다시피 현재 이야기의 흐름상 944화에서는 절대 카이도우와 싸울수도 그를 베는 장면이 나올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용이 카이도우가 아니라 쇼군이라면 이야기의 흐름상 충분히 싸울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944화까지 107화를 남겨둔 시점에서 드레스로자의 총 에피소드는 약 100화 100화의 분량은 큰 에피소드를 한번에 담을수 있는 분량으로
빅맘에게서 상디를 구출과 동시에 조로와 로우가 와노쿠니에서 쇼군을 만나 대결을 펼치기에 적합하다고 볼수있는 분량입니다 아니면
빅맘에게서 상디를 구출하는 이야기와 같이 진행 될수도 있겠구요
현재 카이도우를 공략하는 루피네 연합은
이와 같이 나눠져서 활동을 하고있는데
조로는 조우를 떠나는 루피 일행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대사로 미루어보아 확실히 루피네가 상디를 구출하고 와노쿠니에서 조로와 합류하기전 조로는 와노쿠니에서 먼저 적과 싸울 확률이 크다고 보여지는데
카이도우는 위에서 말햇다시피 밸런스상의 문제가 있지만 조로가 루피 해적단에서 루피급으로 강한 전투원으로 평가받는 중에
조로가 정말 힘겹게 싸워볼만한 적이 누가있을까라면 역시 카이도우의 삼재해중 한명이 밸런스상 적당하지 않나라는 것입니다
물론 조로 혼자서 상대하기엔 정말 힘든 상대 일수 있다는 점에서 같이 와노쿠니로간 로우의 조력이 있을 확률도 매우 크지 않을까입니다
2.삼재해의 능력은? 그리고 쇼군 역시 삼재해라면?
이 추측은 잭을 제외한 다른 두 삼재해가 누구일까라는 추측에서 시작합니다
큰 참고가 되었던 추측글입니다 먼저 읽어보시는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http://www.knaisu.tk/161 - 미스터퍼플님의 연구글
위 추측글에서 볼수 있듯이 삼재해는 코끼리,호랑이,용이지 않을까라는 추측인데 이 추측에 맞는 떡밥이 하나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작가는 저 호랑이와 용을 굳이 클로즈업해서 보여줍니다
조우 에피소드를 벗어난 지금도 저 떡밥은 확실히 무엇이다라고 나오지 않았는데 아마 두 삼재해가 용과 호랑이라는 일종의 메시지가 아닐까라는 추측입니다
3.모모노스케의 의지
모모노스케는 자신의 입으로 이런말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렇듯 모모노스케는 쇼군이 되고자 하는 꿈과 의지를 가진 캐릭터인데 작중에 나온 또 다른 꿈은
카이도우와 쇼군을 물리치고 와노쿠니의 개국입니다
이런점에서 봤을때 쇼군을 용이라 지칭하고 생각한다면 얼추 재밌는 그림이 나옵니다
와노쿠니를 적들의 손아귀에서 풀어 개국을 한뒤 쇼군이 되고자 하는 모모노스케 역시 용이라는 점입니다
나라를 지배하는 용(쇼군)을 물리치고 새로이 나라를 다스리려는 용(모모노스케)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꽤나 어울리는 구도와 재밌는 그림이라 생각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조로가 와노쿠니에서 베는 용은 와노쿠니의 지배자 쇼군이며
쇼군과 카이도우를 물리치고 새로이 모모노스케가 와노쿠니의 새로운 용으로 떠오를 것이다라는 내용입니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만 와노쿠니에서 만약 용을 지배자라는 이미지로 싫어하고 있다면 모모노스케가 자신이 용이라는 점에서 역경을 어떻게 풀어헤쳐나갈지도 궁금하군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