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지가 오하라에서 로빈을 죽였다면?
아오키지가 오하라에서 로빈을 살려준 것이 어떤 참혹한 결과를 낳았을까요?
로빈은 이미 8살에 군함 6척을 침몰시켰습니다.
그 때 희생된 해병들 모두가 소중한 가족이 있는 한 명의 사람입니다.
그 중엔 미래의 해군 대장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아오키지가 로빈을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참혹한 결과가 벌어졌습니다.
알라바스타 내전 역시 그렇습니다.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는 로빈이 존재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던 것입니다.
만약 로빈이 오하라에서 죽었다면 크로커다일은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없고 고대병기에도 집착하지 않았겠죠.
그렇다면 알라바스타 내전 역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그 어떤 알라바스타 국민도 참담한 전쟁에 희생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로빈이 몸담았던 조직은 모두 괴멸했다고 합니다.
그럼 로빈이 지금까지 살아가기 위해 죽여온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아오키지가 살려준 로빈의 목숨이 결과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의 사랑하는 가족을 뺏어갔나요?
로빈은 오하라에서 죽었어야 할까요?
아이스버그는 어린 시절 프랑키가 악의 없이 만든 전투선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똑똑히 보았습니다.
로빈이 아무리 역사를 위해 포네그리프를 연구한다고 해도
그것을 악용하려는 세력이 존재하고 고대병기 부활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충분히 로빈의 존재 자체가 세계에 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하라에서 로빈이 죽었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아오키지가 사우로와의 사소한 정 때문에 살려준 로빈이라는 악마의 자식은
그 별명에 걸맞게 수 많은 비극을 가져왔습니다.
감춰진 역사의 진실?
그런 것이 아무리 중요하다 한들 지금을 사는 사람 하나하나의 목숨보다 무거울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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