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프롤로그 4)
".....그 가브리엘 밀러가
그런 상상을 초월한 조직의 조직원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소.
하지만
그들과 이미 맺은 계약대로
이미 북한 쪽에 물건을 보냈으니...... "
어둠 속에서 탄식하는듯이 이야기하는 한 사람의 목소리에 뒤이어서
분노로 가득한 목소리가
"이런 시팔!
그렇다고
이런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한단 말이요!
이미 북한 쪽에게
그 물건을 보낸 뒤에
이런 말도 안되는 사태가 발생했으니......
차라리 그 친구들에게
그 물건을 돌려달라고 하는 것이...."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분노에 찬 목소리가
순식간에
그 방을 완전한 침묵상태로 만들었으니.........
"뭐?
그 물건을 돌려달라고
그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고?
이미 그 물건에 대한 돈은
다 지불한 상태인데
게다가 그 물건이 어떤 것인지
그 친구들은 빠삭하게 알고 있는 상태인데
그 물건을 돌려달라고 하자고!
그 친구들에게 그 물건을 돌려달라고 말하는 순간!
그 친구들은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가족, 친구
게다가 눈 한번 마주친 적이 있는 사람들까지
모조리 다 제거하도고 남을 정도의 실력자들인데!
지금
우리 모두의 가족에 친척들까지
완전히 씨를 말리려고 작정했소!!!! "
그런 분노에 찬 음성에
먼지 이야기를 시작한 당사자는
그런 분노에 찬 사람을 달래려는 듯한
나긋한 음성으로,
"어짜피
그 빌어먹을 스펙터라는 조직에게
알게 모르게 협력을 한 우리들의 입장으로서는
죽든지 살든지
이미 그 빌어먹을 그 조직과 운명을 함께해야 할 팔자인 모양이니
끝까지 가보는 수밖에는 없소.
게다가
이미 그쪽도 일을 시작한 모양이요.
그 빌어먹을 오사카 쪽의
극우 똥대가리 새끼들이 일을 저질러 버린 모양이니
이미 우리들로서는
수습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일이 번졌단 말이요..... "
그런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분노한 목소리로 내뱉는 사람은
곧 속에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한 거친 말투로,
"그 빌어먹을 오사카 극우 새끼들!!!
왜 하필이면
그 배에 화염병을 던져서
배의 화물뿐만 아니라
그 배를 통째로 태워버린거야!!!
게다가
망할 오사카 해상보안청 새끼들은
그 배의 불을 끄는데 미적거린 태도를 보인건지......
멍청한 개새끼들!!! "
그런 남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중앙의 의석에 앉아 있던 남자는
단호한 말투로,
"이미 일이 그렇게 커진 이상
우리가 통제를 하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소.
그 대신 이 일의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하도록 하시오!
만약에 그 고이즈미 관방장관이 이 일을 아는 순간
내각 총 사퇴는 기본이고
우리 모두는 할복을 할 수 있는 자유조차도 박탈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본의 모든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일본 역사상 최고의 반역죄를 저지른 죄로
대놓고 망나니에게 목이 잘리거나
분노한 시민들의 돌팔매질에 맞아죽는
치욕중의 치욕을 겪는 개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요! "
그런 남자의 단호한 음성에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정자세로 그 남자에게 고개를 숙이고
그 남자의 뒤에는
거대한 욱일승천기가 드리워져 있었다.
마치 일본 그 자체의 운명을 상징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리고 그런 단호한 모습은
그들이 있는 곳으로부터 바다를 건너서 있는 한 대륙의 땅 아래 있는
지하 벙커에서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었으니.....................
그 벙커 안에 있는 한 방에 설치된 TV를 보는
정장 군복 차림의 남자는
TV 화면 속에서 불타고 있는 배의 모습을 보면서
한숨만을 내쉬고 있었고
곧 그 남자는
이 빌어막을 상황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대책을 수립해야 했지만
그 방법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없다는 현실에
한숨만을 내쉴 따름이었다.
그렇게
한숨만을 내쉬는 남자의 머리 속을 자리잡고 있는 생각은
이 일은
군부와 당 내에서 어떻게 해서든
이 사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이 뻔하다는 것과
동시에 이 일에 대해서
제 1 위원장과 군부
그리고 당의 측근들이
이 일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있다는 점이
그 남자의 신경을
완전히 바싹 조이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런 여러 가지의 답답함에
그 남자는
입고 있는 제복 윗 주머니에서 담배갑을 꺼낸 뒤에
담배 한 개피를 꺼낸 뒤
담배 불을 붙이려고 하다가
그의 책상 위에 있는 전화기에서 램프가 깜박거리는 것을
무심히 쳐다보다가
그 불빛이 껌벅거리는 부분이
총참모부 직통 부분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는
다급한 모습으로 수화기를 번개같이 들고는
곧 들려오는 목소리에
거의 장승처럼 듣기만 하다가
' 알겠습니다. ' 라는 말을 끝으로 수화기를 내려놓은 뒤에
떨리는 손을 간신히 진정시키면서
간신히 담배 한 개피를 담배갑에서 꺼낸 뒤
아직까지 진정시키지 못한 모습을 한
하얗게 질린 얼굴로
간신히 자신이 입에 물고 있는 담배에 불을 붙인 뒤,
한숨을 내쉬는 듯한 모습으로 담배 연기를 내뿜으면서
곧 올 승용차의 도착을
떨리는 모습으로 기다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