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이트하우스 봤음
공포영화긴한데, 귀신이나 괴물이 중심적으로 나오는 오컬트물은 아니고(사실 나오긴하는데, 환상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 돼서..)
샤이닝처럼 섬에 고립된 두 사람이 미쳐가는 스릴러 느낌 나는 공포영화였음
여기에 킬링 디어처럼 그리스 신화 같이 여러 신화적인 요소도 많이 있고, 은유적인 장면도 많아서 가볍게 즐길만한 오락용 공포영화는 아니었던 거 같음
곡성, 유전이나 감독 전작인 더 위치 같은 부류의 공포영화 취향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임. 뭐 난 공포영화 좋아해서 잘 봤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