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헌터 세계관 자체가
정상이 아니라고 봐요. 우선 기본적으로 헌터 시험을 예로 들자면
타인을 죽여도 되는 시험도 있고, 시험 도중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많이 발생하죠.
근데 중요한 점은, 사람들은 거기에 크게 신경을 안 쓴다는 거죠. 남이 죽든말든 내가 올라가면 장땡이란 식으로. 당장 1차 시험 시작 전만 봐도 히소카가 잔챙이 팔을 잘랐음에도 놀랐을 뿐 크게 충격을 받았다거나 그렇지도 않죠. 그리고 서바이벌 형식의 시험도 있었고, 막대한 부가 주어진다고 해도 누가 까딱하면 죽을 시험을 치러 오나요. 사람 어깨 잘못 쳤다가 죽고, 시험장까지 도착하다가 죽을 수도 있는데.
결국 헌터시험 치러 오는 사람들 자체가 정상이 아니라는 거죠. 그뿐만 아니라,
키르아가 혼자서 시험을 치러 온 것을 보면 딱히 나이제한은 없는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헌터시험 참가 조건은, 그냥 신청서 내면 땡이죠. 꼬맹이 한 명이 스스로 위험천만한 헌터 시험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정도로 참가가 쉬우면 헌터 협회가 비난을 받기 마련인데, 안 받잖아요. 오히려 헌터들을 인정해주기까지 하죠.
이걸 큰 문제로 안 여기잖아요. 정작 헌터 관련 빅 뉴스는 네테로 사퇴니...
이거 말고도 쓰고싶은 말이 많은데 아직 제 머리로는 정리를 못하겠네요. 횡설수설하다 ㄷㄷ
뭐 암튼 결론은- 헌터 세계관에 사는 사람들 자체가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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