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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여자에요
좀 오래된 동성친구가 있는데요
얘가 기가 좀쌔요 무조건 지말위주로 해야되고
약속시간 30분늦고 사과도 안하고..
저번에 제가 늦으니까 엄청화내고 원래 쇼핑가기로했는데
제가 지각했다고 지금 그럴기분아니라고하고..
아무튼 분위기맞춰주는게 너무 어려워요
얘랑 놀면 한번씩 너무 힘들어요 문제는 제가 얘아니면 딱히 친구가 없어요 .....
약속잡으면 나가긴하는데 동성동갑친구는 얘밖에 없고
나머지는 선배후배 이성친구밖에없습니다
얘랑 연락을 멀리하면 오래된친구라좀 그렇고
가까이하기엔 좀 힘듭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얘 없으면 전 동갑친구가 없어요...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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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ㅈㄹ 다 받아주면서까지 관계 유지하고 싶으시면 하시고.. 쟤를 만나서 얻는 것보다 내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생각되시면 인연 끊으세요.
친구가 저 인간 하나뿐이라고 하셨는데 단지 그 이유때문에 나 힘들게 하는 인간이랑 관계 유지하는게 맞는건지도 생각 해보시고요.
오래된 친구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건가;; 짧은 글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그 오랜 시간동안 그 친구랑 있으면서 님이 별로 마음 편했을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예요;;
툭까놓고 지금 그 친구는 그냥 님이 그 ㅈㄹ 다 받아주니까 만나는거 아님? 저게 친구 관계인지도 잘 모르겠네
상처받으실수있겠지만 솔찍히 글만봐서는 친구관계가 아닌데요? 그 사람은 기쎈게 아니고 예의없고 이기적이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겁니다. 기쎈거하고 착각하지마세요. 기쎈것과 무례한것과는 다릅니다. 솔찍히 글만봐서는 님은 친구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상대방은 친구를 가장한 데리고 다니기 좋은 하인을 데리고 다니고 있는것같습니다. 물론 단편적으로 본거니 님께서 친구라 여기는데는 이유가 있으니 제가 틀렸을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진짜 님께서 그분을 오래된 친구라고 여기신다면 먼저 정확하게 뭐때문에 어떻게 기분나쁜지 이야기하고 경고하던지, 아니면 관계를 다시 재고해보셨으면합니다. 우선은 친구라 여기신다면 님께서 정확히 의사표명하고 서로 맞춰가는게 먼저니까요. 그래도 몇달이
지나도 여전하다면 이해득실이 있는게 아닌 이상 생각을 좀 해보셔야될것같습니다.
혹은 님께서 다른 친구를 만드는건 어떤가요.
23살이시면 여건상 회사든 대학이든 여행을 가서든 동아리든 뭐든간에 다른 집단에 가든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새 친구 만드실수있는 나이니까 다른 사람을 만나보는게 어떻습니까? 사회생활도 아니고 타인의 배려를 호구 잡아서 이용해먹는 사람은 개인적 관계에서는 곁에둘 필요없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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