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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고민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번 글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궁금해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사랑이 뭔지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매번 주위 어른들은 사랑받는 아이, 축복받는
아이 등등 여러 수식어들을 붙이셨지만
정작 저는 그걸 잘 느끼질 못 했습니다.
분명 Tv에서 나오는 사랑은 여자랑 남자가
서로 키스하고 결혼하면서 나왔는데
매번 주위 어른들이 우리 XX 사랑한다~
이러시면 사랑? 내가 이 분들이랑 결혼하는
건가하고 기겁이 들었고
치즈랑 느끼한 소스들을 입에 치덕치덕 넣은
것 같은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전 청소년이 됐고
더더욱 사랑이란 감정을 알지 못하게 됐습니다.
사랑이란 감정은 인간의 번식이
최우선 목표이고 결국 섹스라는 결과물로
나오게 됩니다.
근데 성교육을 받다보면 성욕이란 주제를
배우게 되는데 솔직히 사랑이
성욕이라 불리지 않고 다른 용어로 불리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어 한 남자를 사랑하겠다고 말한 여자가
군대 간 남자친구를 버리고 결국 새 사람을 찾게
된 사례가 있다고 합시다.
결국 이러한 사태는 섹스라는 결과물을 이루지
못하고 새로운 사람을 찾게되는 인간의
번식 욕구를 보여주는 꼴이 됩니다.
이러한 사례에서 이 여성이 남성을
사랑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사랑이란 감정이 성욕같은
인간의 본능이 아닌 특별한 무언가라면
이런 일이 안 생기지 않을까요?
두번째로 한 여성을 사랑한다 했지만
그 여성이 사고로 3도 화상으로 얼굴이
망가져 망설이는 남성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그 사람의 외모를
보고 번식욕구를 가지게 되죠.
하지만 흔히 사람들은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얘기합니다.
근데 그 상대방의 얼굴이 망가졌다고 맘이
흔들린다면 이게 과연 사랑이라 볼 수 있을까요?
전 언제나 이런 사례를 보면 사랑이 아니라
단지 섹스란 결과물을 원하는 인간의 번식욕구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래서 전 사랑이랑 성욕이 뭐가 다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인간이란 종족의 우월함을 표현하고 싶어
사랑이란 용어로 성욕을 포장한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결국 사랑은 인간의 번식욕구를 위한
감정 중 하나란 건데
부모가 자식에게 얘기하는 사랑은 대체 뭔지..
이성끼리 얘기하는 사랑이 결국 성욕이랑 다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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