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력에 대한 개인적 견해(약스압)
현재 화에서 차력에 대한 비밀이 많이 밝혀진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비밀이 밝혀진거라고 보긴 힘들다고 보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은
현재로써 ' 차력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
입니다.
그 이유는 ' 작가 님의 과도한 개그 욕심 ' 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밑과 같은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아! 차력은 고를 수 있는 모양이다! ' 라고 생각하셨으리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봤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차력은 '처음부터 깃들어져 있다는 설정'이라고
' 생각해 왔습니다. '
왜냐하면 저번 주의 내용만으로 차력의 근원을 단정짓기에는
작가 님이 지금껏 뿌리신 떡밥이 너무나도 컸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제 근거를 나열해보겠습니다.
근거 1. 차력의 유전 드립
차력의 유전.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 차력의 유전 '을 논한다는 것은
차력이 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애초에 이 내용이 89화의 내용과도 모순되는 이유가
전재산과 전주곡의 차력이 같다는 설정 때문입니다.
89화의 내용에 따르면
'
전재산과 전주곡이 마법사라는 차력을 얻기 위해서는
마법사라는 신이든 뭐든 간에 어떠한 신에게 접신을 했어야 하겠죠.
그러나, 전재산이 사용하던 마법사 차력을 전주곡또한 사용한다면
전재산이 마법사 차력을 포기했어야 했을것이고,
만약 그로 인해 전주곡이 마법사 차력을 사용하는게 설명이 된다 해도
그리 된다면 전재산은 이미 퇴물이 되버리고 말았겠네요.
근거 2. 이름 알 수 없는 종교의 도플갱어 차력.
일단 이 이름을 알 수 없는 종교 (밑으로는 상만덕 네라 부르겠습니다)는 제주도 팀을 습격하고
그 제주도 팀원 중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을 몰살합니다.
그 한 명을 살려둔 이유는 그 한 명의 차력이 도플갱어이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여차여차 해서
어떻게인지 그 한 명의 차력을 상만덕 네의 페이롱이 빼앗아 냅니다.
그리고 그 페이롱은 진모리에게 한 번 썰린 후
제갈택에게 확인 사살을 당하죠.
저희가 주목해야 할 내용은 이 때의 상만덕 네의 반응입니다.
마치 ' 아 페이롱이 죽어서 오지게 아깝다. ' 라는 반응이네요.
저는 이 내용을
' 페이롱이 죽어서 이제 도플갱어 차력은 사용할 수가 없다! '
라는 내용으로 해석했습니다.
이상의 내용으로 분석해봤을 때,
저는 지금껏 ' 차력은 알 수없는 방법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옮겨갈 수는 있지만
그 소유자가 죽어버리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 라는 내용으로 해석했습니다.
위의 이유가 아니면
한 때 도플갱어 차력의 소유자를 살려뒀다가
차력을 빼앗은 후에는
그리 쉽게 죽여버릴 이유가 없다는 거겠죠.
89화의 내용을 따르자면
단지 그 녀석을 죽인 후
그 차력의 주인인 신과 다시 접신하면 될 것을 말이죠.
즉 근거 2에서 제가 추론한 결론은
' 차력사가 한 번 죽으면 그 차력사의 차력은 쓸 수 없다. '
입니다.
물론 영원히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니겠지만요.
근거 3. 유미라의 차력드립
위의 내용을 보았을때,
마리오네트 차력을 사용하는 집행위원이
유미라 내면의 무언가를 살펴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차력을 초선으로 오해하는 모습마저 볼 수 있죠.
이는 자신의 차력이 ' 여포 '임을 모르고 있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89 화의 내용을 따르자면
접신할 신은 자신이 골라잡는 것이기 때문에
무슨 신이 자신의 차력의 주인인지 모를 리가 없기 때문이죠.
저는 이 내용에서
' 차력은 자신과 이어진 신이든 어떤 신이든간에
처음부터 깃들어져 있던 신의 힘을 빌리는 것. ' 이라는 것을 재 확인했습니다.
예.
글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네요.
여튼 위 같은 내용을 통해 저는
' 차력은 처음부터 자신에게 깃들어져 있는 것이다! '
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걸 작가 님이 89화 단 한 화만으로 날려먹으시네요 ㄷㄷ
여튼 제 결론은 위와 같습니다.
읽기 지루하셨을 텐데 참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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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가 팬카페에 올려놓은 내용인데
혹시 이거 어떻게 생각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