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은 나의 공간 - 대들보 作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츄잉은 나의 공간
츄잉이란 시간 낭비인 줄 알면서도
한 줄 글을 적어 볼까
욕설과 비방이 가득히 담긴
츄창들의 비난에 맞서
입을 굳게 닫고
운영자에게 신고를 하러 간다
생각해 보면 옛날 때 동료들
하나, 둘 죄다 떠나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만 다만, 홀로 활동하는 것일까?
레벨은 올리기 어렵다는데
레벨이 이렇게 쉽게 올라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원게의 셔터를 굳게 내리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후의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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