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동의 <처용>
처용
김연동
천년 유랑아로 돌종 흔든 바람으로
유곽을 돌아오던 나는 지금 풍각쟁이
피 묻은 역신의 뜰에
꽃을 심는 풍각쟁이
북창 문풍지처럼 우는 밤을 이고 앉아
달빛도 죽어버린 서울 어느 골목길을
암 병실 간병인 같이
신발 끌며 가고 있다
김연동의 <처용> |
|
김연동의 <처용>처용 |
개추
|
추천
신고
|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