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파이커로서의 히나타
항상 생각하고 있었긴 했는데, 이번 210화에 떡밥처럼 하나 등장했네요.
히나타가 미들블로커가 된 것은 단순히 속공의 강점이 있다는 것 뿐이었죠.
더해서, 다이치, 아사히, 타나카 세 명의 윙스파이커가 이미 있다는 점도 있구요.
저번 글에서 썼지만, 미들 블로커는 잘하면 좋지만, 서브, 리시브 등은 방해가 안 될 정도만 해도 무방하죠. 실제 프로배구에서도 그렇구요.
그러나 주인공인 히나타가 만약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선수가 된다면, 미들 블로커가 아닌 윙스파이커로 뛰는 히나타를 염두에 둔 설정이 아닌가 싶어요.
1년이 지나면, 다이치와 아사히의 공백으로, 2자리가 비죠. 다이치의 수비형 레프트 포지션은 엔노시타가 메꾼다면, 1자리(타나카가 이제 아사히 자리)는 히나타가 맡을 것 같네요.
작은 거인도 윙스파이커였던 모양이니까요. (작중 나온적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에이스 스트라이커였던 점과, 레프트 위치에서 공격한 장면을 보면..)
봄고에서는 여전히 미들블로커로 뛰겠지만, 1개월 동안, 윙스파이커로서의 자질을 키울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현대캐피탈 배구팀에서 라이트 선수와 미들블로커 선수가 자리를 바꿔, MB선수가 라이트 오픈 공격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 다음 화에 와카토시와의 만남이 어떤 영향을 줄 지 궁금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