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아버지를 존나 존경함.
아버지는 제가 알기로 군 전역하시고 회사 운전수로 처음 일을 시작하셨음.
그리고 틈틈이 야간 대학을 다니셨음.
그러다가 아버지의 성실함을 알아보신 당시 사장이 기사일 말고 다른 일도 조금씩 맡겨봤다고 했음.
그렇게 바쁘게 일하시면서 어머니 만나서 결혼하시고, 저 낳아서 키우시는 동안
회사에서 지방에 지점을 하나 확장하려 하는데, 네가 한 번 맡아서 해봐라고 하셔서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옴.
성인이 되고, 직장인이 된 지금에서야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거지만
경제 휘청일때마다 아버지도 큰 위기가 몇 번 있으셨음에도 티를 안 내시고
사회생활 하면서 다져놓으신 인맥이랑 경험으로 여기저기 도움도 받고 하셔서 잘 넘기셨다고 함.
말 그대로 바닥에서부터 시작하셔서 조그만 회사지만 자기 이름 걸고 아직까지 하시는거 보면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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