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게문학] 페어리테일 외전 -프롤로그-
차원과 차원이 접하는곳, 두개의 시공간이 마주보고있는 그곳에서 두개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원통하도다 앙크세럼이여.. 그러나 애석하게도 내가 할수있는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다만 한가지...이 일의 끝으로 인하여 그대의 육신이 소멸해버렸을때...
그대가 무력감과 슬픔으로 괴로워서 견딜수없을떄 그대의 목숨을 내손으로 거두어 가리라..!!"
"모든것은 자연스러운 섭리이자 질서..... 내가 사랑하는 나의 육신들이.... 망가져가겠지...
그러나... 결국에는 극복해내리라.... 그대도 알다싶이...그들이 가진 마음의 힘의 한계는... 나 역시 가늠할수없기에...!"
비장하면서도 슬픔이 묻어있는 그의 대답을 끝으로 그들의 대화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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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XX년(시발 년도를 잘 모르겠음..) 마그놀리아
끄아아아아아아악!! 괴로워!!!!!! 제발 제에바아알 누가.... 누군가가 멈ㅊㅝ줘!!!!! 아아...아아아아ㅏ아ㅏ아아아아아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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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요요오오오오오 쾅!.. 쾅! 쾅쾅!
"지금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마을은 아수라장!!
무언가가 계속 날라옵니다!! 이..이건?? 컥 커허억..
-피오레 왕궁 대 회의장-
폐하!! 현장에 나간 왕국군과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절망스러운 탄식과 함꼐 근심어린 여왕의 표정은 점점더 일그러져 가고
평소 여러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그녀의 초록빛의 눈동자는 점점 심하게 떨리고있었다.
"도데체 무슨일이..
그떄였다... 다급한 발걸음과 함께 집무실 문이 덜커덩 열리더니 은빛의 갑옷을 입고있는 한남자가
긴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 폐하!! 평의회에서 긴급통신이!!"
"아르카디오스??"
은빛의 남자는 다급하게 화면수신용 라크리마를 회의장 한가운데 띄웠다.
곧이어 화면에는 심각한 표정에 사나운 눈매를 가지고있는 사나이가 나타났다,
"폐하 송구하오나.............."
그의 설명이 끝났을때 회의장에 모든이의 얼굴에는
빠짐없이 충격과 공포가 묻어있었고 심지어 어떤이는 눈물까지 흘리기 시작하였다.
이윽고 눈물이 얼굴을 뒤덮고 있는 절망적인 여왕의 한마디가 이어졌다.
왕국 전체에.. 대피령을 내리세요..!
빨리 모든 국민들을 왕국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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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꺼야,, 여보 반드시 모두와 함께 돌아올꼐!"
남자는 담담히 말하고 그의 어린 딸을 꼭 끌어 안으며 말했디.
"다녀올께 라미르, 엄마와 함꼐 안전한곳에 가있어!"
그는 그의 딸의 작은손을 아내의 손을 쥐어주며 아내에게 작별의 키스를하였다.
"다녀와요 여보.."
은발의 그녀는 자기는 걱정 말라는 뜻에서 또 자기 자신과 뱃속의 아이를위해, 작게 웃어주었다.
남자는 그녀가 안전히 마차에 올라 떠나는것을 확인하고는
혼돈의 마그놀리아를 향해 긴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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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아가야.. 엄마가 정말미안해.."
물결무늬의 부셔진 머리만 남아있는 열쇠조각과 함꼐 아이를 피난중인 한 할머니께 건낸
금발의 여인은 곧 피난행렬의 반댓쪽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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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후-
아슈갈의 동쪽에있는 왕국 해르니아 왕국의 난민수용소와
알바레스 서쪽에있는 왕국 바르가스탄 왕국의 수도 바르가르도에서
살아남은 요정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려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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