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미년을 애증하는 EU
뽕따 먹고 기분 뽕가던 초딩시절 나미는 내 첫사랑이었다 ㅠ_ㅠ..
카드캡터 체리 TV에 나올때 쪼르르 달려가서 TV에다 대고 쪽쪽 할 정도로 어릴 적의 나의 씹덕기질은 상상을 초월했지...
하지만 내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이 ㅅㅂ년은 그저 종이 쪼가리에나 그려지던 그림일 뿐이었고,
아는게 많아질 수록 '저런 허벌년이 남자들이랑 같이 있는데 별 일 없었을리가 없어!! 그것도 해적들인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ㅅㅂ년이 점점 미워짐.
보징어에서 귤냄새 풍길 것 같은 년 ㅠ
이뤄질 수 없는 첫사랑이라 나는 이 년이 좋으면서도 싫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