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엘사 = 올라프 그리고 소소한 요소들..
우선 이 글은 약간의 스포가 될 수있습니다. 왠만하면 영화를 시청하신 분이 보는게 이롭습니다 !
주말에 겨울왕국을 보고왔습니다 ^^
엘사와 올라프의 연관성.. 겨울왕국의 완성도를 한 껏 입증해보고자 티스토리에서 퍼왔습니다.
전부 움짤들이지만, 퍼오는게 불가능하여 이렇게 캡쳐합니다.
필요하시면 이 주소로 가서 움짤로 확인하세요 ^^
http://raccoonwagen.tistory.com/2109
첫 번째로, 엘사와 올라프의 연관성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덧붙이자면, 올라프는 엘사의 어릴 적 모습을 대변합니다.
만약 엘사가 저런 힘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올라프처럼 순수하면서 밝게 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동생 안나의 눈사람을 함께 만들고 싶다는 답변임과 동시에 자신의 어린 시절의 진심을 나타내는 것이죠.
두 번째로, 두 자매 주인공들의 습관들입니다.( 정말 세세한 것까지 신경쓰더군요.)
세 번째, 엘사와 안나의 행동차이
이 부분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동생 안나는.. 떠나는 부모님을 있는 힘껏 안아 주지만,
언니인 엘사는 자신의 힘 때문에 혹시나 부모님에게 해가 될까봐 떠나는 모습에서도 안아주지 못하고 저렇게밖에 보낼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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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제작에서 중요한 사실 몇가지 .(1/3만 가져옴)
1. 이 영화의 주제는 "두려움을 넘어선 사랑의 힘"이다.
2. 훌륭한 엔딩을 생각해 냈지만, 그 엔딩을 생각해 내는데에 4년이 걸렸다.
3. 안나의 역할을 맡은 성우에게 제작진은 첫 눈에 반했다.
4. 안나의 성우는 자주 말을 하다가 입술을 깨무는 습관이 있는데, 애니메이터들이 이를 눈치채고 영화 겨울왕국의 안나에게도 같은 습관을 적용시켯다.
5. 안나의 성우와 안나는 그 자체였다. 나중엔 누가 안나이고 누가 성우인지 헷갈렸다.
6. 안나의 성우가 겨울왕국의 명곡을 작곡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7. 올라프는 그저 재밌는 눈사람이 아니다 영화의 주제를 뒷받침하여준다.
8. 엘사의 머리카락은 42만개이다.(라푼젤 3만 여개)
9. 장면 효과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 제작진은 총 2,000여개의 다양한 눈송이를 만들 수 있었다.(나오는 장면마다 눈송이 결정체들이 다르다.)
10. 하나의 장면을 만드는 데 4,000대의 컴퓨터와 30시간이 소요되었다.
11. 영화 제작 준비에 4년, 실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하는건 1년 6개월이 걸렸다.
12. 겨울왕국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행동, 모습, 대사에는 이유가 있다.
원래.. 영화관에서 전에 나루토 극장판 본 이후로 역시 영화관에서 만화보는건 참 아니다 싶어서 그 이후로는 보질 않았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forever) 아주 기특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뿌듯합니다 ^^
르네상스 이후 최고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 칭송받고 있는 겨울왕국입니다.
이름만큼이나 그 속에 잘 찾아보면.. 숨어있는 재밌는 요소 / 뜻 깊은 요소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렇게 기특한 영화를 여태껏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10일만에 380만명 정도의 관객이 보았고, 1월 31일까지 400만 초반을 넘을것이며
국내 1위 애니메이션 관객수인 쿵푸팬더2(500만 초반)을 다음주면 따라잡아 애니메이션 관객 수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분들이 있으면 정말로.. 정말로 꼭 보길 바랍니다. 이것은 강요가 아닙니다.
이렇게 긴 포스팅 비스무리한 글을 처음 써보내요.. ㅎㅎ 필력이 별로지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