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2는 사실 옛날 만화책에 어울릴만한 전개임.
예를들면 한 만화책에 한 8~10화 분량정도 들어가있을
정말 옛날시절을 말하는거임.
웹툰 특성상, 웹툰이 유행한 수년전부터 나왔던 말들이 웹툰은 일단 단순해야 하고
간단명료해야 한다고 했음. 독고3나 블2나 사실 스토리적으로 허술한 부분은 많음.
하지만 독3는 그나마 괜찮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전개 속도임.
무조건 전개속도가 빨라야 재밌다. 그건 아니지만 민백두 세계관 웹툰이 무슨 일주일에 3편씩 나오는것도 아니고
주 1회씩 나오는데, 전개가 저렇게 어찌보면 단순하고 간단하게 팍팍 지나가야 사람들이 전주 내용과 이어서 전개를 이어나간단 거임.
근데 블레2는 너무 난잡하다고 해야할까? 오히려 저런 내용은 소설로 풀어내는게 더 몰입도가 높을듯
주1회에 정말 개미눈꼽만한 전개력으로 봐야하는데, 사람들이 지칠 수 밖에 없지.
블레1만 하더라도 정말 웹툰 특성에 맞게 거의 매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 2~3주에 1번씩은 임팩트 있는 장면 넣어주고, 독자들에게 흥미를 줬음.
근데 블레2는 대화씬도 너무 많고, 필요 없는 장면이 거의 내 개인적으로 2할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집어 넣음
ex) 이정우의 인천씬 / 조별과제씬 등
내가 작년에도 적었지만 오히려 블레2는 그냥 만화책처럼 "권"단위로 내야 그나마 몰입이 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