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서스 보니 원이 설정 하나는 정말 잘짠다 싶음
리디북스에 1권 나왔길래 봤는데
확실히 원이 흥미진진하게 세계관 설정 하나는 잘짠다 싶었음.
최신화 내용까지 다 보니까
각자의 세계관에서 이거 대체 어떻게 이김 ㅋㅋ 소리 나올만한 설정을 갖고 나오는 무시무시한 적들....!!
그 미친 설정의 적들과 적들의 싸움!!
때로는 더 큰 적과 맞서싸우며 한때 싸웠던 적과의 공투까지!
온갖 흥미진진한 설정으로 도배해놓고 전개하는거 보니까
원이 원펀맨으로 뜬게 역시 단순히 행운은 아니구나 싶었는데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이
자기 개그센스랑 작화가의 그림체의 괴리를 파악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인듯....
원 그림체로는
진지한 캐릭터가 갑자기 얼굴이 10배 크기로 변해서 정색하거나
웃긴 표정 짓는게 충분히 웃길만한 장면인데
이게 최상급 작화가들 그림으로 표현되니까 진지한 내용의 작화와 개그의 괴리가 너무 심해서
웃음포인트인건 알겠는데 좀 유치하게까지 느껴짐 ㅋㅋㅋ
이런거....
뭐 그래도 만화 자체가 재밌다는건 부정할 수 없고
이대로 설정만 잘 갈무리해서 열몇개는 되는 세계들 제대로 다루면서도 성공적으로 완결까지 낼 수 있다면
명작은 몰라도 수작의 반열까지는 들 수 있을 듯.
근데 진짜 원은 개그욕심은 좀 줄였으면 좋겠음....
작화가들 그림체랑 좀 안맞는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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