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사가 생존한 주교중 하나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
이미 환사가 어느쪽이든 크든 작든 수라혈교와 관련되어있다는건 강빡 용빡 암빡이 어깨동무하고 술한잔 기울이며 인정할 사실
일단 기정사실화 시켜놓고 생각해보니까 환사가 생존 주교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듬
1.용비불패에서 보여준 마주교들의 모습..정체를 숨기고 있거나, 영혼을 다루거나
근데 이건 환사가 현 고수에서 보여주고 있는, 혹은 보여준 모습들임
2. 잔월대마의 수라 환혼 대공.. 환사의 환혼 귀진 대법
둘다 영혼을 제어하는 기술로 아무리 봐도 마공에서 비롯된 기술이라고 생각된다
3. 환사는 파천신군의 제자로 가장 늦게 들어왔음
이는 별거 아닌거 같아 보여도, 뭔가 내력을 가진 인물임을 암시한다고 생각할수도있음
아니면 파천신군에 대한 네명이 배신이 환사가 들어온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고도 볼수있음
4. 용비와 구휘 그리고 일각이 신파천문을 방문한 이유는 마교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함이 목적
일각이 물증을 못찾았다고 말했지만 , 이건 마교대전의 중심 인물들 입에서 마교나 그 생존자의 잔존을 간접적으로 확인할수있는 대목
5. 환사는 대부분의 일을 대하는데에 엄청나게 조심스러운 점, 겉으로는 혈비를 띄어주지만 실제 행동에서는 결코 구무림(신선림)을 얕보지 않는 점
만약 생존한 주교라면 무림 정벌의 실패와 구무림에 의해 격퇴당한 과거때문이라고 볼 수 있음
6. 성심천녀의 딸 예린이는 환사때문에 어머니를 잃음, 그후 아기 신녀로 불리며 광신도들을 양성,
전후 사정을 보자면 예린이가 아기신녀로 불리고 광신도를 양성하는게 환사의 목적이었다는건데
뭘 얻기 위해 그랬는지는 모르나 그가 마교주출신이라면 신도 양성은 누워서 떡먹기
애초에 아수라혈교는 종교단체의 형상을 띄고있음 대주교라던가 주교라던가 수라혈신을 모신다던가
7. 현 무림의 파멸, 그들의 붕괴가 이루어지는걸 원치않아보임
혈비가 주장하는 강경책을 그럴싸하게 무마시키며 회유책을 권유(무림맹)
신파천문이 음지에 있을때도 환사는 세력을 더 크게 만들려는 모습만 보임(소진홍 할배의 검귀 양성, 광신도 양성)
무림 내 모든 세력의 규합을 원하는거 같음 (물론 오히려 답이없는 방해요소라고 판단하면 쳐내고ㅡ, )
이는 마지막에 혈비만 처낸다면 손쉽게 한방에 수라혈교를 거대세력으로서 재부흥을 달성할수있다는것
즉 내맘대로 소설을 써보지면 마교 대전 이후 구무림의 8할을 소실시켰지만 결국에는 패배한 아수라혈교의 주교중 한명이 생존하여
본모습을 감추고 뒤에서 수라혈교의 재부흥이나 무림 침공의 임무 완수같은 목적을 위해 암약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파천신군이라는 괴물이 무림에 등장함
그의 흉악한 성품과 힘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한 환사는 그가 자신의 목적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
정체를 숨기고 그의 제자로 들어가 기존 제자였던 혈비 귀영 막사평을 꼬드기고 조정하여
파천신군이 무림을 재패 하기 직전에 배신하도록 만들어 그를 리타이어 시킴 ,
혹은 그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파천신군이 눈치가 빠른데다가 성질머리도 더러워서 뒤에서 그를 직접 손으로 주무르기가 어려웠던걸지도
그후 뒤에서 세력을 키우며 ( 아기신녀의 광신도,소진홍 할배의 암기들)
호전적이고 멍청한 혈비에게 주술을 걸어 매우 강려크하게 만듬( 시술자의 입장이니 안전장치 확보해놓기 수월, 환혼 귀진 대법도 리스크가 있었죠?)
그리고 댕청하고 힘만 쌘 혈비를 이용해 무림정벌을 시도, 마침 모습을 드러낸 구무림 잔존 세력에게 복수도 겸함
거의 성공에 다다르면 주술적 안전 장치 사용, 혈비를 리타이어시키고 모든 세력을 손아귀에 넣어 무림정벌을 본인 손으로 끝내고
파천문이 아니라 아수라혈교의 이름을 외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