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시 참고하면 좋은 장르 구분 법
이 장르 구분법은 '마리 로르 라이언'(D.Storytelling/게임 서사 연구 및 평론가)의 정리를 따랐음을 미리 밝힙니다.
(연애)
멜로 - 플라토닉적 사랑. 시리어스한 정신적 갈등을 주 갈등으로 삼음.
에로 - 육체적 사랑.
러브 코미디 - 연애 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을 가볍게 다룸.
스릴러 - (범인이 누구인지 아는 상태에서) 긴박한 사건에 휘말림.
미스터리 - 대부분 스릴러와 같지만, 주인공이 범인을 모름.
추리 - 대부분 미스터리와 같지만, 주인공이 능동적 사고를 통해 범인을 찾아냄.
액션 - 긴박한 사건에 능동적으로 휘말리며, (물리적인 방식으로) 맞서 싸움.
(판타지)
클래식 판타지 - 전통적인 서양의 중세관을 따르는 판타지. 대표적으로 나니아 연대기, 반지의 제왕 등이 있음. 국내 판타지로는 드래곤 라자나 룬의 아이들 등.
어반 판타지 - 전통적인 서양의 중세관을 따르지 않는 판타지. 과학과 마법의 대립 등을 소재로 하는 경우가 많다. 예는 월야환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판타지2)
SF - 사이언스 픽션. 과학을 기반으로 미래의 기술이나 우주 등을 상상하여 쓴 공상소설, 혹은 공상적 서사를 기저로 하는 창작 장르.
무협 - 전통적인 동양 중국의 중세관을 따르는 판타지. 아예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일이 많은 클래식 판타지와는 달리 중국 중원이라는 특정 무대를 배경으로 한다.
(판타지3)
퓨전 판타지 - 말 그대로 혼합형 판타지.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현실적이지 않은 상상의 산물을 소재로 함)의 특성상 판타지에 속하는 여러 장르가 뒤섞일 수 있음.
성장 - 주인공과 가외 인물의 정신적 / 육체적 성장을 소재로 하는 스토리.
역사 -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건 /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각색하여 창작. 팩션(Faction).
전쟁 - 말 그대로 전쟁을 소재로 한 창작. 예시는 태극기 휘날리며. 주로 전쟁의 참혹함 등을 다룸.
공포(호러) - 살인마, 저주, 귀신, 괴물 등을 소재로 인간의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창작물 장르.
퀴어 - 동성간, 혹은 소수성애자들의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 로맨스와는 달리 그들의 사랑 자체보다는 소수성애자에 대한 사회의 시선을 주제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유로 연애물의 하위 장르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음.
덧) 여기서 말하는 장르로서의 '퀴어'는 BL이나 GL과는 다르다.
코미디 - 일상생활의 소재 등을 희화화한 것. 독자 혹은 시청자를 웃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장르. 사회 비판 등에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 장르 구분이 중요한 이유
창작시에 장르 구분을 확실히 해 놓지 않으면 나중에 가서 내용이 뒤엉키게 됨. 추리물로 시작했는데 연애물로 끝난다던가.
물론 추리소설에도 연애하는 장면이 등장할 수 있지만 '추리+로맨스'냐 '로맨스+추리'냐는 작품의 주제와 무거움의 정도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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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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