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보면서 정말 아련하네요.
사람이란 벽에 부딪쳐 걸음을 멈추게되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고 하죠.
자신의 행동,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도 나아갔던 방식, 생각 등을 전부 싹 다 뒤집어 엎어버린다고 합니다.
엔데버의 질문과 표정을 보면서 지금까지의 고뇌와 기분을 얼핏 본 것 같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눈치챘겠죠.
많은 사건과 범죄를 해결해도 만년 2등.
왜 2등일까.
내게 필요한 것은 뭘까. 올마이트한테는 있고 나한테 없는 것을 뭘까.
내가 못난 걸까.
라는 생각은 뒤로 묻어버리고 자기 방식대로 히어로 활동을 했겠죠.
그러다 1위가 되고.
여전히 비교되는 실적때문에 뒤로 묻었던 생각을 크리티컬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바쿠고와 토도로키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는데. 엔데버도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캐릭이 될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늘 '평화의 상징'이라고만 했지 그게 어떤 건지 지금까지 자세히 나와주질 않아서 의외로 궁금한 부분.
올마이트는 자기 얘기를 잘 안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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