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의 수기는 누구의 수기라고 생각하시나요?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하야마의 수기겠거니 했지만
그러면 너무 뻔한가 싶어서 찬찬히 생각해보니 어쩌면 하루노의 수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하루노가 자신의 속내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기에 그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이긴 합니다만.
(하루노가 하치만에게 이해를 바란다는 느낌은 좀처럼 느껴지지 않고...)
타인에게 이해를 바란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해 왔다 라는 느낌으로는 하야마의 뉘앙스가 강하니까요...=ㅅ=
하지만 진실된 것이라고 굳이 언급한걸 보면 하치만일지도?(근데 하루노도 진실된 것에 대해 언급했잖아? 근데 하루노는 그걸 어떻게 아는 거지?)
근데 이렇게 쓰다 보니까 은근슬쩍 유키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10권에서는 내적 갈등은 느껴지는 듯하진 않았지만 어떨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그쪽이 전개상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유이는..... 달려라 메로스를 몰랐으니까 가능성이 없고....^-^;
다음에 시간날 때 달려라 메로스랑 인간실격을 한 번 읽어보고 다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10.5권 발매(일본) 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