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할때 나쁜생각
.....어쩌다 이런 생각이 깃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꼭 서점에가서 지름신이 오고,
이 문제집이 있으면 공부를할 수 있어!
이 인강을 들으면 성적이 오를거야!
...항상, 이런식으로 저만 생각한건가요?
전 보통 소비에선 알뜰한 편인데
꼭 공부에서만 이런식으로 돈으로 사치스러운 ? 마인드가 생기는것 같아요.
물론 비싼게 좋은거지만... 꼭 돈-> 성적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지 않습니까.
부모님이 자식을 관리하는 입장에서라면 모를까, 진짜로 주도적으로 공부해야하는 입장에서는 돈이 다가 아닌것 같습니다.
입시공부엔 효율이 중요한만큼 사교육, 좋은 교재 등등으로 효율성을 높여주자는 취지는 좋지만... 공부는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질수 있는 소비가 아닌 만큼
뭐가 좋고 뭐가 좋고 따져보는것 만으론 잘 안되는 듯 합니다....
만화책이나 애니를 읽어봐야 아는 것처럼 공부도 어느정도는 진짜로 해야지! 뭐가 좋은지 알죠...
저같은경우는 항상 뭐가 좋은지를 고심하다가 오히려 순수한 공부노력이 부족해지고,
그게 자신에 대한 변명이되고,,,
괜히 남들은 이런걸 할 수 있는데 나는 저걸 못해... 이렇게 탓하기도 하고....
....특히 대입준비 인강같은경우는... 자기보다 수준이 높은 상위층 학생들을 타겟으로 하는것도 있고
사설은 부교재가 따로 있고(돈덩어리) 이래서 신경쓸게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학원에 비해서, 인강은 안하다가 시작하는게 힘든것 같습니다. 아니 진짜 안해보던걸 해보는게 스트레스인것 같네요.
공부를 덜한거나 열심히 안 한건 후회하지 않는데
최소한 중학교때부터 인강을 경험해보았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진짜로 중학교때 안다니다가 고등학교때 새로운 학원을 찾아가거나 이러는게 스트레스였네요...(특히 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