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추측해보는 고수와 용비불패의 연관성.
1. 시간대
용비불패 시점에서 나온 혈교의 대주교 '독고혈후'
그리고 고수의 파천신군 '독고룡'
파천신군이 독씨가 아닌 이상 같은 독고씨인 혈교의 대주교와 어떤 식으로 연관이 있을 것이 분명.
용비 시점에 혈교의 침략에 맞서 무림맹이 결성되었다 했으니, 현재 시점은 혈교의 중원침공 이전으로 추측.
즉, 고수는 용비불패 시점으로부터 약 백여년 전으로 추정.
2, 무공
흑갈왕 당간의 무공 '염화철쇄경'
천잔왕 구휘의 '염마천폭지열'
구휘가 용비 시점에서 염마천폭지열을 완성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저 염화철쇄경은 염마천폭지열의 프로토 타입.
즉, 당간은 구휘의 사숙조쯤 되는 위치로 추정.
당간의 무위를 볼 때, 사흑련에서도 최상위층임은 확실.
또한, 파천신군의 무공이 바로 파천신공인데, 용비에서 파황신군 현재양의 무공이 '파천대연신공'
즉, 강룡과 현재양은 어떤 식으로든 연관이 있음. 생각에 강룡이 무공을 가르치게 되는데, 그 중 한 명이 초대 천웅방주, 현재양의 사부가 아닐까.
3. 설정
보광사는 나도 잘 모르겠으나 무갤에서 용비 시점에서 소림사 지부라는 언급이 나온다고 함.
무림십대고수는 용비 초반에도 잠깐 등장한 설정.
또한 사흑련, 파천신공 등 같은 세계관임을 암시하는 모습. 특히 사흑련은 대놓고 그렸으니 사실상 작가 오피셜로 동일 세계관임을 나타낸 것이라 봄.
아마 여기서 용비불패의 십이존자 중 상당수 밝혀진다고 봄. 용비의 십이존자는 아니겠으나, 이 일파는 십이존자 맞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미 십이존자 중 파황신군과 천잔왕의 연원은 밝혀졌음.)
개인적으로 소진홍이 강룡의 라이벌로 나오는 만큼, 용비불패 시점까지 갔다면 십이존자 중에서도 최정상인 '삼존'의 일원이 아닐까 추측해봄.
4. 강룡은 어떻게 되었는가?
이건 무갤이나 웹갤, 만갤 등에서 나온 추측인데....
강룡이 용비불패에 나오는 혈교의 '주공'이라는 것임.
이미 팔대주교 중 하나인 잔월대마가 환영신공을 썼는데, 파천문 사천왕의 한 명이 '환사'
즉 환영신공이 환사의 무공이 아닐까 하는 추측인데, 아예 여기서 더 건너뛰어 강룡이 파천문 사천왕을 모조리 척살하고 그 과정 중 무림과 적대,
결국 사부와 같은 독고씨인 독고혈후의 회유로 혈교로 투신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개.
이렇게 되면 작품적으로도 상당히 재밌게 흘러가는데,
용비가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이야기라면 고수는 반대로 빛에서 어둠으로 가는 이야기로 서로 대비가 되기 때문.
또한 용비불패 마지막에서 팔대주교 중 하나인 광혈대마가 직접 혈교의 무림침공을 언급했는데, 이렇다면 용비 2부의 이야기는 당연히 정사대전.
여기서 강룡이 혈교의 주공이라면 용비 vs 강룡이라는 양대 주인공의 결전을 볼 수 있다는 것.
5. 진짜 같은 세계관일까?
만약 그냥 비슷한 세계관이면 모든 추측은 말짱 도루묵.
다만 작가가 직접 당간을 그리면서 사흑련 출신이라는 것을 언급했으니만큼 그럴 가능성은 낮음.
염마천폭지열이 완성품이면 위력의 차이는 상당할겁니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