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프가 전력을 드러내지 않은것도 거프=로저의 간접적 증거임.
정결이 분명 재미있긴 했지만 많은 파워밸런스 붕괴와 작은 설정 미스들을 야기했음. 마르코/비스타보고 "패기를 쓰나?" 같은.
근데 그런 설붕들 말고도 정결덕에 눈이 너무 높아짐.
2년후 루피의 기어4가 나오기 전까지 어인섬~펑해는 약캐vs약캐로 보였지. 긴장감이 없어진거임.
세계관 톱급 강자들의 vs를 보고 나니까 그 밑은 성이 안차지. '볼만한 전투씬'의 마지노선이 생긴거임. 스토리 전개에 장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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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만약 거프나 흰수가 정결에서 전력을 다 냈다면? 로저나 거프 흰수는 기껏해야 한 끗 차이일테니, 로저의 수준도 대충 알겠지.
'강함'의 한계가 설정되는거. 그럼 앞으로 기대도 안되고 재미도 없겠지. 예를 들어 원펀맨의 one이 "사이타마가 앞으로도 제일 세고 그의 한계는 지구 반파입니다"
하면 원펀맨이 지금처럼 재미가 있을까? 아닐거라 생각함. 그래서 흰수염은 세최사란 칭호를 달고서도 개쳐맞게 된거지. 노화니 지병이니 칼빵이니 하면서.
그래서 지병도 없고 현역이던 거프가 안싸운거임. 대신 세계관 최강인 거프 위상을 높이려고 마르코 1방컷, '전설의 해병이 나섰다' 같은 언플, 2년후 패왕색 소유자인 돈찐따오 전성기 1방 리타이어 같은걸 넣은거지. 해적한텐 악마였다~ 같은 설정도 새로 넣고.
하여튼 거프가 흰수염보다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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