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변태로 만드는 블레이드 앤 소울
피시방에서 블소를 했다.
그 어떤 남자도 여캐의 유혹을 벗어날 수 없겠지.
여캐 생성하고 게임을 한다.
듀토리얼을 끝내고 필드로 들어오고 퀘스트 몇개 한다.
뭔가 그림자가 느껴진다. 피시방 점장이 구경오고 있다.
내 자리 뒤에 서서 멀뚱멀뚱 보고 있음.
3마리 동시에 싸우다가 피모자라서 도망가다가 피 닳아 누움..ㅋ
블소는 특이하게 피가 다 닳으면 죽질 않고 탈수상태가 되는데
엉금엉금 기어가서 몬스터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도를 닦으면 다시 부활이 가능하다.
그런데 엉금엉금 기어가는 속도가.. 속 터짐.
몬스터들의 시야에서 벗어나지도 않고 도를 닦기 시작... 했는데
갑자기 화면 뒤에서 몬스터가 옴. 툭툭. 으악. 완전히 죽음.
갑작스런 뒷치기와 죽음에 나도 모르게 으억. 신음소리를 냈다.
그러자. 피시방 점장이 한심스러우면서도 짜증나는 목소리로
'뭐야.' 하고 간다.
피시방 점장의 시점 : 맞으면서 즐기는 변태잖아 이놈'
블레이드 앤 소을은 사람을 변태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