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조심)이쯤에서 다시 보는 도쿄구울 리즈시절 명장면(1부)
1. 야모리의 고문과 백카네키 각성
도쿄구울의 올타임 레전드. 스이의 광기 어린, 암울한 연출의 결정체.
당시 막 공포물에서 배틀물로 전향을 하던 도쿄구울은 이 장면으로 독자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기며 성공적인 전향을 마쳤다.
애니화되었을 때도 엄청난 임팩트로 도쿄구울 붐(?)이 일어날 뻔했지만 이 장면 이후로 멀쩡한 부분이 거의 없었기에..
그리고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 관련 커뮤니티에 수많은 중2병 환자를 남기기도..
2. 반죽음의 정의
누나를 아버지 곁으로 보내주겠다는 The 셀-프패드리퍼 아야토를 단죄하는 장면.
사실 1번 장면과 거의 세트격으로 잔혹해진 카네키를 명확히 보여주는 연출이다.
안그래도 스킵구울이라고 욕먹던 루트에이는 1번은 성우의 열연으로 잘살려놓고 이 장면은 짤라서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었다. 근데 요즘 하는 짓 보면 더 먹어야 할듯.
3. 올빼미의 등장과 점장님의 회상
인간을 먹는 구울을 다루는, 도쿄구울의 주제를 관통하는 대사.
안먹는다고 땡깡 부리다 망하고 갑자기 폭식하는 어떤 막장 만화의 주인공은 이 분한테 배웠으면 좋겠다..
도게에 글은 쓰고 싶은데 퀄 좋은 연구글이나 그림을 올릴 능력은 없는지라 추억팔이나 가져왔습니다.
나를 주인공으로 작품을 쓴다면 그건 비극이다, 날 살인자로 만들지 말아줘, 인간에게는 있습니까?, 히데와의 재회, 키리시마 남매의 과거 등등 넣고 싶은 장면은 더 많았는데 욕심 부리다 보면 14권을 통째로 들고 올 것 같아서 레전드 중의 레전드만 가져왔습니다..
갈수록 추해지는 도쿄 구울이지만 완결까진 보자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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