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에서 녹음한 지옥의 소리
위 동영상은 실제 핀란드 신문 암메누사스티아(Ammenusastia)에 screamis of the damned란 제목으로 실린 기사를
보고 만들어진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다가 뭔가 이상해서 조사좀 해보니 순 엉터리 기사였습니다.
첫째 내용을 보면 1970년대말 구소련에서 시베리아 땅에서 유전을 찾기 위해 지하 23km의 땅을 뚫고 있다고 했는데
이당시 시추 능력은 기껏해야 10km도 안됬습니다. 1980년대초 미국외 여러 선진국에서 시추능력을 15km까지 늘리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던걸 감안하면 23km는 말도 안되는 소리죠.
둘째, 시추중에 온도계가 화씨 2000도까지 치솟았다고 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시추중에 23km까지 내려가있는 곳의 온도를 어떻게 측정하였을까요? 현대 들어서도 지하깊숙한 곳에 위치한 곳의 온도를 측정하는건
상당히 힘든 작업입니다. 시추 구멍으로는 고작 1km의 밑에 있는 온도도 제대로 측정 못합니다.
셋째, 소리가 나와서 마이크를 밀어 넣었다 라고 하였는데, 화씨 2천도면 섭씨로 1천도가 넘어가는 온도입니다.
보통 마이크에 들어가는 부품중에 1천도를 견딜수 있는 재질은 거의 없고 전선과 기판을 연결해 주는 납경우
300도가 넘어가면 녹아 버립니다. 마이크가 재대로 작동할 수 없죠...
그리고 인터넷을 조사하던중 허무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실제 screamis of the damned라는 뉴스기사가 있었지만 뉴스가 기재된 뒤 많은 학자들이 태클을 걸었다고 합니다.
그중 한 지질학자는 그당시 시추능력으로는 14km의 땅굴을 파는건 말도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원본 기사에서는 땅굴을 14km정도 팠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기사의 신빙성을 조사하기 위해 기사를재공한 사람과
기사에 나온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기사를 제공한 사람이 주변에 있는 괴담을 장난삼아 신문에 투고한 것이 아무런 검열없이
통과대에 뉴스에 나온것이였습니다. 해당 기사에 첨부된 사진은 해당 기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고, 시추를 진행한 박사는
허구의 인물로 러시아에는 아자코프(Azzacove)라는 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는지 종교단체들이 지옥의 존재가 있다며 위 기사를 이용해 지옥의 소리라는 동영상은 만들고
[마태 10:28]을 들먹이며 지옥이 어쩌다는 이상한 것을 넣어놓고 사람들을 겁주고 있는데
뭣도 모르는사람은 아직도 그 말에 속고 있다고 합니다.
요약
1. 심심한 사람이 괴담을 신문기사를 투고
2. 신문사에서 정보가 사실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그대로 신문발행
3. 신문기사를 보고 학자들이 태클
4. 사실여부 확인결과 거짓으로 판명
5. 거짓인 기사를 응용해서 종교단체에서 동영상 만들어서 지옥드랍
6.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거짓 정보로 지옥드랍중.
앞에 영상으로 기분 꿀꿀한분은 아래 영상보고 힐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