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딜리트(올 델리트)가 존ㅋ나게 신격화되고 있는데....
" 「올 딜리트」발동시의 「그레이 소드」의 칼날에 닿은 부분은, 잘리는 것이 아니라, 지워 없어져 간다."
이게 올 딜리트의 설정이고,
"상대의 구성 데이터를 파괴하여 지워 없애는 이레이즈 시클"
이게 알카디몬 성장기의 이레이즈 시클의 설정이며,
"필살기는 모든 정의의 빛의 에너지를 상대에게 날리는 홀리 플레임. 이 기술을 맞은 것은 단숨에 형태가 지워진다"
이게 홀리드라몬(마그나드라몬)의 필살기인 홀리 플레임의 설정입니다.
.........올 딜리트가 뭐든 다 지울 수 있는 개사기 기술이라면 홀리드라몬도 자기보다 훨씬 우위인 루체몬 사탄모드를 일격에 소멸시킬 수 있고,
알카디몬 성장기는 접근전에 한해서 그 어떤 디지몬도 당해낼 수 없는 최강의 치트캐가 됩니다(올 딜리트도 접근전용이니 뭐.....).
"올 딜리트를 맞고 데크스몬이 힘 빨로 살아남았다면 설정에 언급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데크스몬은 상성이 좋음"이라고 주장한다면 위 둘도 당연히 사기캐가 되겠지요. 특히 홀리 플레임은 같은 설정이면서 원거리 공격이니 이제 디지몬 최강 반열에 올라도 됩니다.
올 딜리트의 설정에도 보시다시피 베이는 것에 한정되지 않고 피격 범위를 극한까지 높이는 일종의 버프기이지, 닿는 순간 뭐든 상관없이 지워버리는 게 아닙니다.
상대가 졸라 킹왕짱 스바라시이하게 강하다면 올 딜이고 뭐고 없겠지요.애초에 올 딜리트 설정 자체가 베는 것의 확장이라는 것 부터 알 수 있지요.
그리고 하나 더 언급하겠는데......
올 딜리트를 데크스몬이 실체가 없기에 견뎌냈다면 당연히 왕룡검의 공격도 통하지 않습니다. 실체, 즉 지워버릴 데이터가 없어서 소멸이 불가했다면 궁극전인 왕룡검도 파괴할 실체가 없으니 당연히 벨 수 없겠지요. 왕룡검이 닿았다는 건 명백히 물리계 공격은 ㅁㅜㄴㄴ론 올 딜리트도 통했어야 정상이겠지요(사실 올 딜도 물리계의 확장으로 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 데크스몬이 실체가 없다곤 하지만 그것은 아예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것과는 다릅니다ㅓ설정에 언급되었다시피 데크스몬은 가짜 육신을 사용하고 있는데, 왕룡검이 닿았다는 것 등으로 추론해볼때 이것은 실체를 가진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지요. 데크스몬은 실체, 즉 실질적인 본신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적어도 가짜 몸을 사용하고 있으니까요(가짜 몸이고 실체가 없단 것도 그렇고).
가짜 몸이니까 파괴되어도 상관없다? 만일 그랬다면 물리적인 간섭을 받을 수도 있는 가짜 육신을 굳이 만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지요. 실체도 없어 상식적인 방법으론 지울 수도 없고, 디지코어를 직접 노려 소거하는 무시무시한 존재이면서도 굳이 가짜 육신을 빌렸다는 건 그것이 디지코어의 회수와 소거만을 반복하는 단순한 프로그램일 뿐인 데크스몬에게도 꼭 필요한 요소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뒤집어보면 완전히 없애는 건 무리겠지만 가짜 육신이 막히는 것으로 어느 정도 활동을 멈출 수도 있겠지요(애초에 디지코어가 없으면 활동이 정지된다 했으니 모아둔 디지코어의 데이터라던가를 어딘가에 저장시켰을테고, 그것을 전부 쓰고 나면 활동 정지인듯). 데크스루션 자체가 "죽어서도 다른 디지몬의 디지코어를 섭취하는 것으로 목숨을 연명하는 디지코어 프레데터화"니까요.
다시 말해 물리적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데크스를 막아낼 순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단순한 추론인데, 디지코어의 공급을 차단한 채 디지코어를 수집하는 가짜 육신을 완전히 파괴한다면 데크스몬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왕룡검은 그 가짜 육신을 완전히 파괴했기에 데크스몬을 정지시키지 않았나 싶군요.
물론 물리적인 실체가 없는 단순한 생존의지인 데크스몬을 죽일 순 없겠지만, 활동을 완전히 정지시킨다면 더 이상의 위협이 되진 않겠지요(누군가 정지된 데크스몬에게 디지코어를 공급하거나 가짜 육신을 만들어준다면 모를까).
본문과 많이 어긋났네요. 일단 제 의견은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지적이나 이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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