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비는 나올때마다 기대 이하라는 느낌이네요.
용비불패에서 그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중원의 잠재력을 경계하는 신중한 언동에서
저는 파천신군에게서 느꼈던 바로 그 절대자의 면모를 마교주에게서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옥천비의 외모공개 당시 많은 분들이 실망했지만 그래도
절대적인 힘을 가진 수라혈교의 수장이자 악의 화신 대마교주의 힘을 볼 수 있겠구나 하고 기대했는데
한낱 12존자의 일원 중 하나인 구휘와 대등하게 힘겨루기나 하고있으니 다소 맥빠지는 느낌이네요.
구휘가 대단하다는 생각보다는 옥천비가 생각했던 수준 이하라는 생각뿐입니다. 아마 대부분이 이렇게 생각하실것 같습니다
수십년간 무림 은퇴했다 오랜만에 마실나온 구휘와 비등하게 맞서고 있는 저게 마교주의 전력이라면
대체 잔월대마의 공백으로 7명밖에 안되는 전력으로 어떻게 12존자와 용비를 비롯한 은둔고수들까지 상대한 건지
아니면 마교전의 후유증이 채 회복이 되지 않아 약화된 상태인지, 혹은 저 옥천비는 그저 환사가 만들어낸 허깨비에 불과한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는 너무 기대 이하입니다. 무언가가 더 있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