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가 어렸을 때부터 눈을 가리게 된 이유
하랄드는 킬리엄에 의해 정신조작을 당하고 있었음.
하랄드가 무서워하는 것들을 계속 끄집어 내서 협박당했던 것임.
하랄드가 전사의 나라의 엘바프를 무슨 평화드립 치면서 싸우지도 못하는 나라로 만든것은
모두 킬리엄이 하랄드 내면의 공포를 이용해 겁보로 만들었기 때문이지
하랄드가 원한 것은 아니었음.
그래서 하랄드는 킬리엄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니카에 집착했음.
니카가 되면 웃음을 통해 공포를 통해 해방돼 이걸 끝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임.
로키는 이런 아버지를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눈으로 뭔가를 봄으로써 공포가 생기고 사람이 약해진다고 생각하게 됨.
로키가 보기에 하랄드는 니카가 될 수 없는 사람이었음.
아버지가 킬리엄 꼭두각시가 된 것은 내면에 공포가 심했기 때문이고
그래서 자기는 눈을 가리고 공포를 최대한 느끼지 않고
자기는 세계 최고라는 자기 세뇌를 계속 하게 됨.
그게 로키가 자꾸 자기는 태양신이라고 말하는 이유임.
다른 사람 눈을 보고 거짓말 하기는 어려운데다가
공포를 최대한 적게 느껴야 하기 때문에
로키는 눈을 가리게 된 것임.
로키는 눈조차 가리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속이고 자기자신조차 속여야만 했던 것임.
게다가 로키는 공포 때문에 킬리엄의 꼭두각시가 된 아버지를 보면서
남자는 무조건 강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기 때문에
약한 놈들을 증오하게 됨. 그게 하이루딘을 개무시하는 이유임.
어느날 로키는 하랄드가 환술 열매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됨.
이것만 먹으면 자기는 자신조차 완벽하게 태양신이라고 믿는 세계 속에서
킬리엄 같은 놈에게 조종당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고 믿었음.
로키는 이 열매를 자기가 먹어서 킬리엄에게 지배당한 엘바프를 자신이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고
하랄드도 결국 로키가 이 열매를 먹어야만 했다고 생각하게 됨.
이걸 알게 된 킬리엄이 방해를 하려하고
난장판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결국 하랄드는 로키 손에 죽고
로키는 결국 열매를 먹게 됐던 것임.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로키이기 때문에
약한데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하이루딘한테
내가 아버지 정말 죽이고 싶어서 죽였곘냐고 되묻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