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당신을 보았습니다 - 한용운
에리리 | L:60/A:454
1,528/4,750
LV237 | Exp.3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30 | 작성일 2021-04-08 00:08:36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보았습니다 - 한용운

당신이 가신 뒤로 나는 당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까닭은 당신을 위하느니보다 나를 위함이 많습니다.

 

나는 갈고 심을 땅이 없으므로 추수(秋收)가 없습니다.

저녁거리가 없어서 조나 감자를 꾸러 이웃집에 갔더니 주인은 "거지는 인격이 없다. 인격이 없는 사람은 생명이 없다. 너를 도와 주는 것은 죄악이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돌아 나올 때에 쏟아지는 눈물 속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나는 집도 없고 다른 까닭을 겸하여 민적(民籍)이 없습니다.

"민적이 없는 자는 인권(人權)이 없다. 인권이 없는 너에게 무슨 정조(貞操)냐"하고 능욕하려는 장군(將軍)이 있었습니다.

그를 항거한 뒤에 남에게 대한 격분(激憤)이 스스로의 슬픔으로 화(化)하는 찰나(刹那)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아아 온갖 윤리, 도덕, 법률은 칼과 황금을 제사지내는 연기인 줄을 알았습니다.

영원의 사랑을 받을까 인간 역사의 첫 페이지에 잉크칠을 할까 술을 마실까 망설일 때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필독] 문학게시판 도배 안내 [4]
츄잉
2017-06-01 0 2610
정보공지
캐릭터 외국 이름 지을 때 참고용으로 좋은 사이트 [30]
쌍살벌
2012-11-27 5 6865
9587 시 문학  
당신이 아니더면 - 한용운
크리스
2021-04-19 0-0 9
9586 시 문학  
당신이 낳은 파도 - 박영희
크리스
2021-04-19 0-0 11
9585 시 문학  
당신이 가신 때 - 한용운
크리스
2021-04-19 0-0 9
9584 시 문학  
독을 차고 - 김영랑
에리리
2021-04-19 0-0 12
9583 시 문학  
우라지오 가까운 항구에서 - 이용악
에리리
2021-04-19 0-0 9
9582 시 문학  
꽃을 위한 서시-김춘수
에리리
2021-04-19 0-0 10
9581 시 문학  
당신의 편지 - 한용운
크리스
2021-04-18 0-0 12
9580 시 문학  
당신의 마음 - 한용운
크리스
2021-04-18 0-0 18
9579 시 문학  
당신을 보았습니다 - 한용운
크리스
2021-04-18 0-0 12
9578 시 문학  
임께서 부르시면 - 신석정
에리리
2021-04-18 0-0 23
9577 시 문학  
길 - 김소월
에리리
2021-04-18 0-0 23
9576 시 문학  
꽃 - 이육사
에리리
2021-04-18 0-0 26
9575 시 문학  
청산도 - 박두진
에리리
2021-04-17 0-0 18
9574 시 문학  
나비의 여행 - 정한모
에리리
2021-04-17 0-0 22
9573 시 문학  
병원 - 윤동주
에리리
2021-04-17 0-0 17
9572 시 문학  
당신은 - 한용운
크리스
2021-04-17 0-0 14
9571 시 문학  
당나귀 길들이기 - 오종환
크리스
2021-04-17 0-0 14
9570 시 문학  
닭갈비 - 박노해
크리스
2021-04-17 0-0 12
9569 시 문학  
달을 보며 - 한용운
크리스
2021-04-16 0-0 17
9568 시 문학  
달.포도.잎사귀 - 장만영
크리스
2021-04-16 0-0 20
9567 시 문학  
묘지송 - 박두진
에리리
2021-04-16 0-0 17
9566 시 문학  
달 - 박목월
크리스
2021-04-16 0-0 13
9565 시 문학  
독을 차고 - 김영랑
에리리
2021-04-16 0-0 23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