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동승 - 하종오
에리리 | L:60/A:454
2,816/3,510
LV175 | Exp.8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527 | 작성일 2019-12-01 00:49:17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동승 - 하종오

국철 타고 앉아 가다가

문득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들려 살피니

아시안 젊은 남녀가 건너편에 앉아 있었다.

늦은 봄날 더운 공휴일 오후

나는 잔무 하러 사무실에 나가는 길이었다.

저이들이 무엇 하려고

국철을 탔는지 궁금해서 쳐다보면

서로 마주 보며 떠들다가 웃다가 귓속말할 뿐

나를 쳐다보지 않았다.

모자 장사가 모자를 팔러 오자

천 원 주고 사서 번갈아 머리에 써 보고

만년필 장사가 만년필을 팔러 오자

천 원 주고 사서 번갈아 손바닥에 써 보는 저이들

문득 나는 천박한 호기심이 발동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황급하게 차창 밖으로 고개 돌렸다.

국철은 강가를 달리고 너울거리는 수면 위에는

깃털 색깔이 다른 새 여러 마리가 물결을 타고 있었다.

나는 아시안 젊은 남녀와 천연하게

동승하지 못하고 있어 낯짝 부끄러웠다.

국철은 회사와 공장이 많은 노선을 남겨 두고 있었다.

저이들도 일자리로 돌아가는 중이지 않을까.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필독] 문학게시판 도배 안내 [4]
츄잉
2017-06-01 0 0
정보공지
캐릭터 외국 이름 지을 때 참고용으로 좋은 사이트 [30]
쌍살벌
2012-11-27 5 0
9025 창작  
초려 - 유치환
이지은
2021-01-19 0-0 10
9024 시 문학  
춘신(春信) - 유치환 [1]
크리스
2021-01-19 0-0 14
9023 창작  
허무의 의지 앞에서 ㅡ유치환
이지은
2021-01-19 0-0 12
9022 시 문학  
춘설(春雪) - 정지용
크리스
2021-01-19 0-0 10
9021 시 문학  
추천사(楸韆詞) - 서정주 [1]
크리스
2021-01-19 0-0 13
9020 시 문학  
잡시 2(雜詩) - 도연명
이지금
2021-01-18 0-0 15
9019 시 문학  
도자(陶者) - 매요신
이지금
2021-01-18 0-0 13
9018 시 문학  
직부사(織婦辭) - 맹교
이지금
2021-01-18 0-0 14
9017 시 문학  
추일서정 - 김광균
크리스
2021-01-18 0-0 34
9016 시 문학  
추억(追憶)에서 - 박재삼
크리스
2021-01-18 0-0 29
9015 시 문학  
최초의 님 - 한용운
크리스
2021-01-18 0-0 26
9014 시 문학  
솔밭에 와서 ㅡ 유치환
이지은
2021-01-17 0-0 24
9013 창작  
원수(怨讐) ㅡ 유치환
이지은
2021-01-17 0-0 26
9012 시 문학  
촛불 - 황금찬
크리스
2021-01-17 0-0 31
9011 시 문학  
초혼(招魂) - 김소월
크리스
2021-01-17 0-0 27
9010 시 문학  
그냥 둔다 - 이성선
에리리
2021-01-17 0-0 28
9009 시 문학  
초토(焦土)의 시 8 - 구 상
크리스
2021-01-17 0-0 28
9008 시 문학  
풀꽃 3 - 나태주
에리리
2021-01-17 0-0 27
9007 시 문학  
풀꽃 2 - 나태주
에리리
2021-01-17 0-0 22
9006 시 문학  
임동정(臨洞庭) - 맹호연
이지금
2021-01-17 0-0 26
9005 시 문학  
직부사(織婦辭) - 맹교
이지금
2021-01-17 0-0 21
9004 시 문학  
고시 19수(古詩十九首) - 무명씨
이지금
2021-01-17 0-0 24
9003 시 문학  
안경을 닦으면서 - 임찬일
순백의별
2021-01-16 0-0 21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