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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라노벨] 서운외고 학생회. 3
벨케 | L:24/A: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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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2 | 조회 1,809 | 작성일 2012-03-19 19: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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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라노벨] 서운외고 학생회. 3

기본 1000단어 단위로 잘라 올리려했는데 졸작을 그대로 보이기엔 창피해 수정작업이 잦습니다

흔한 구성에 흔한 캐릭터라 더더욱이 수정좀 해야한다는 생각에 ㅠ;

편할때 편하게 읽어주세요^^

그냥 500단어 내외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3화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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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합니다."

예의상 말을하고 학생회실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밖에서 3분정도 기다리다 주변시선이 따가워 학생회실 안으로 들어갔다.

4층 중앙계단 바로 오른쪽으로는 2개의 방이 있었고 하나는 학생회실 하나는 학생회소품실이라고 씌여져있었다.

여러 시설들을 들어봤지만 학생회 소품실은 처음듣는다.

그 반대인 왼쪽에는 미술실과 음악실이 있었는데 문제는 왼쪽이었다.

막 방과후인 지금 부활동을 하는지 학생들의 소통이 잦았고 그들은 학생회실앞에서 기다리는 나를 지그시 의심스런 눈초리로 보았기때문이다.

난 저런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체 할만큼 자기관리가 할수없다.. 는 자기합리화로 학생회실 안으로 들어왔다.

난 불려진 입장이니 들어와도 뭐라 하진 않겠지.

문을 열고 들어간 학생회실의 내부는 불이 꺼져있었지만 창을 통해 밝은 빛이 들어와 있었다.

가운데에는 원목(굉장히 비싸보인다)재질의 라운드테이블이 있었고 그것을 둘러쌓듯 오피스소파가 다섯개 놓여있었다.

너무 화려해! 설치된 설비만으로 이게 과연 학생회실인가 하는 의문이든다. 마치 기업의 회의실같은 장소잖아.

그 옆에는 화이트보드가 있었고 괴심쩍은 큰 로커가 있었다. 로커의 입구가 굉장히 찌그러져 있어 살짝 건드리기만해도 망가질거 같았다.

그리고 또 그 옆에는

오... 난 내 눈을 의심했다. 오......

세상에나, 세상에 저걸 다시 내눈으로 볼줄이야.

큰 덩치에 비해 작은 액정의 모니터, 그리고 그 아래에 붙어있듯 눕혀져 세트된 본체.

무려 10년도 훨씬 더된 운영체제 윈도우 95를 사용하는 과거 286~486세대의 산물.. 인 '알라딘 DX.' 다.

나는 저것을 지금도 이름까지 외우고 있다. 절대 잊을수가 없다.

내가 제일 처음 만진 컴퓨터 모델이자 당시 최강의 프로세싱을 자랑하던 컴퓨터였다.

이건 마치 뭐랄까 십년도 더 못만난 오래된 친구를 만난 기분이다.

아아.... 만지고 싶고 다루고 싶다.

아아.... 만지고 싶고 다루고 싶다.

아아.... 만지고 싶고 다루고 싶다.

순간, 내 머리속에 또 하나의 자기합리화가 성립된다.

이윽고 그리고 성립된 자기합리화로 만족한 결론을 내며 컴퓨터앞에 선다.

잠시 컴퓨터를 빌려 사용할뿐인데 뭐라하지 않겠지.

방금전에 학생회실에 들어올때와 비슷한 합리화라고 생각들지만 착각일터이다.

잠시 주변 소리를 듣는다. 학생들이 계단오르내리는 소리도 없었고 오로지 음악실의 피아노소리만 흘러나오고 그외의 기척은 없었다.

살짝 손가락을 내어 본체의 부팅 버튼을 누르고 자연스레 침을 삼키며 모니터의 전원 버튼을 눌렀다.

이윽고 모니터에는 하얀색바탕에 창무늬의 그림 그리고 아래에 선명히 써있는 Window95의 로고, 제대로 켜지기까지 한다.

아 .. 살짝 감동할것 같다.

다시 화면이 잠깐 껌뻑거리고 감록색의 바탕화면이 떴는데 거기서 네모난 박스의 로그인 창이 떴다.

주변에 혹시 패스워드가 적힌 테이플릿이라도 붙어져 있지 않을까해서 주변을 살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오랜 친구와의 재회는 순탄치만은 않나보다.

살짝 모니터를 노려보고 주변을 살짝 살피고 좋아 한번 해볼까.

컴퓨터를 DOS모드로 재부팅한다.

다른사람들에게는 복잡한 검은바탕에 흰 영어문자가 씌여져있는 것일지 몰라도 이 DOS역시 내 오랜친구라고 할수있다.

이 윈도우95라면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않고서도 뜷을수 있다.

마스터키라고 들어보았는가?

한 개체내에서 만큼은 어디든 통하는 만능의 열쇠.

컴퓨터내에서 로그인 비밀번호, 개별 파일마다 비밀번호 등을 걸수있지만 마스터키를 설정하면 간단하다.

특히 윈도우95같은경우는 극소수만이 알고있는 마스터키가 있다.

어려운것은 아니지만 이미 윈도우95는 사장된 운영체제이므로 아는사람이 적은것이다.

흥흥 방법은 알려줄수 없지만 방법은 간단하다.

컴퓨터내의 락온을 풀고 마스터키를 내가 설정하면 되는것이다. 최초로 설정한 마스터키는 내가 없애거나 바꾸기 전까지 무한히 유효하다.

무한히는 아니고 컴퓨터의 수명까지라고 정정한다.

마스터키의 비밀번호는 '현지수' 문득 생각난 학생회장의 이름으로 설정했다.

어차피 오늘 쓰고 끝날건데 대충 내가 잊어버리지 않을정도로 설정하면된다.

마스터키를 이용해 로그인하자 바탕화면에 있는 폴더와 파일들을 흩어보았다.

폴더이름들이 1995년도 학생회 결산, 1996년도 학생회 결산 등 내가 어릴때의 서운외고 아니 그 당시 서운고등학교의 기록이 있었다.

95년도 부활동, 문화재 모음, 학사일정 등 그때의 기록이 담겨져있었다.

하나하나 폴더들을 열어보고 문서파일들을 실행시켜본다. 파일들을 클릭하고나서의 약간의 버벅거림과 느린로딩... 다시 어렸을적 기억이 난다.

그 때 분명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거 ㄹ ........

"흐음. 간이 큰학생이네 학생회실 무단침입에 기기사용이라. 거기다, 못보던 얼굴이네."

뒤를 돌아보니 큰키의 몸집 좋은 남자 한명과 옆에는 포니테일을 하고있는 여자가 문앞에 서서 나를 보고있었다.

......심장이 멎을듯이 고동쳤다.

사람이 정말 찔릴경우 맥박이 급속도로 빠르다고 하던데 지금이 그 때인듯 하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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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트
컴퓨터를 좋아하는군..
2012-03-20 13:52:1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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