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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라노벨] 서운외고 학생회. 1
벨케 | L:0/A:0
20/30
LV1 | Exp.6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2,191 | 작성일 2012-03-18 0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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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라노벨] 서운외고 학생회. 1

 

혼자 쓰고있던 소설 츄잉 리뉴얼되었다해서 올려봅니다.

라이트노벨이니 편할때 편하게 읽어주세요~

한번 올리는 분량은 1000단어 내외로 잘라 올립니다. 현재 대략 4000단어정도 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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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한국 최고의 명문 서운 외국어고등학교. 일명 서운외고.

그리고 난 현재 이곳에서 달리고있다.

숨이 거칠고 목이 따끔거린다. 내 양 다리는 빠르게 앞뒤로 움직이며 '달리기' 라는 운동을 하고 있다.

지금 난 벌써 달린지 20분째다.

중간중간 숨고를 시간을 가져서 그나마 지금 이렇게 달리지 평소 3분만 달려도 몸에 한계를 느끼는 체력이다.

나는 성적도 별로에다 생김새도 평범, 신체능력도 평범한 안경낀 남자고교생... 인데 스스로 이런표현밖에 못쓰는게 씁쓸하다.

달리는 이유는 학생회장으로부터 도망이다.

사실 이렇게 도망쳐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우선은 달린다.

학교폭력의 희생양으로 집단따돌림 당하고 돋을 뜯기는게 아니다.

그런 문제라면 나는 진작에 학교 건물로 달려가 선생님들을 찾았을것이다.

그리고 학교에 절대 갈수 없는 이유가 있다.

이유는 지금 내게는 학교에서의 아군은 없다. 전교생과 선생님들을 다합쳐 500명 남짓되는 이 학교 전체가 지금은 나의 적이다.

친구들도 내 적이다. 아니 사실 이학교에는 아직 친구가 없다.

"학생회에서 알린다!"

인터폰에서 학생회에서의 알림이 나온다.

"전학생 김신우를 찾아라! 찾는 사람에게는 기본 현상금 외에도 호화상품이 주어진다고!그것도 무려 학생회장관련 호화프레젠트를 받을기회다!
상품의 내용은 무려 학생회장이 만졌던 볼펜!! 자아 일어나라 서운외고 학생들--이 으아악"

"이 쓰레기는 뭘 지 멋대로 말을 하는거야! 아 다시 학생회에서 알립니다. 1학년 3반 김신우학생. 학생회실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학교 내부의 인터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멀리서 학생들의 엄청난 환호성과 기합소리가 들렸다가 금새 우우우 하고 김빠지는 들린다.

학교 인터폰을 학생회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쓸수 있다는것에 같은 나라의 고등학교인 전학오기전의 평범한 인문계고와는 많이 틀리다.

하지만 이곳은 서운외고. 한국 최고의 명문고이면서 학생의 자율이 보장되는 학교다.

내가 이학교에 전학온 이유가 자유롭게 학교생활을 할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부활동이 권장되고 야간자율학습도 없다.

학생은 하루 해야하는 학교공부만을 하고 나머진 자유롭게 지낸다.

공부할놈은 공부하고 부활동할놈은 부활동하고 놀사람은 논다.

그래서 여기로 전학온 거다.

분명 이런 분위기의 꿈만같은 고등학교가 있다고 들어서 전학왔건만 지금은 쫒기고 있다.

정말 출산된지 1분도 안되어 인간이란 생명체중에서 가장 순수한 아기와 같은 순수함으로자유를 찾아서 이 학교에 왔다.

그런데 왜 너는 지금 도망치냐 하고 묻는다면 나도 처음겪는 황당한 일로 인해서 인데 그에 대해 설명하자면 길다.

빠른 설명을 위해서 내 과거부터 말하자면.

내가 이학교에 전학온 이유는 정말 거창하지만 사실이다. 내 순수한 자유에 대한 열망. 누구에게도 제제받는것을 싫어

왜그렇게 자유를 좋아하냐 물어볼려면 한국 고등학교의 교육정책을 탓하는게 좋다.

대부분의 한국의 인문계 고등학교, 특히 지방에 위치한 고등학교들은 상대적으로 교육수준이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들보다 떨어진다.

서울의 흔히 진학률 좋은 고등학교는 야간자율학습이 정말 참여가 자율이다.

서울의 진학고교들은 이미 힘이센 학부모들과 주변에 흔한 학원들로 인해 야간자율학습의 필요성이 굉장히 적어진것이다.

학교에서 5시간 혼자 공부하기보다 학원에서 족집게 1시간 수업듣기. 어느쪽이 효율좋고 성적이 좋을까?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후자겠지.

서울이 아닌 지방인 광주에서 지난 3개월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고나서 세달동안 내게는 자유가 없었다.

오로지 공부만 시키는 한국의 주입식 입시교육이 너무나 싫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5시까지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그후 질 낮은 저녁급식을 먹고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

더 이상 이딴거 할까보냐! 해서 난 이학교로 전학온거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의 외국어 고등학교들는 전학생을 거의 받지 않지만 내게는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아예 안받는다면 모를까 전학생을 받는 조건이 있는이상 그 것은 내 실력으로 충분히 해결된다.

자체 과정상 오래걸리긴 하지만 전학자체는 쉬웠다.

나에게는 쉬운 일이지만 다른사람들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어찌됬건 난 전학수속을 밟았다.

전학에 대한 여러 절차와 심의가 필요해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말이다.

나는 해커. 내게 컴퓨터만 있으면 그정도일은 누워서 떡먹기 수준이다.

거기있는 보안프로그램은 있다고 하기도 애매해서 패스워드만 알아내서 조작한후 기록만 삭제하면 될일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신 부모님 밑에서 자란 나는 자연스럽게 어린나이에 컴퓨터를 접하게 되었고

여차저차하고 또 여차저차해서 해커가 되었던것이다. 정말 별 이유없이 여차저차다.

단순한 호기심이 원인이니 여차저차된거 맞다.

윈도우 95시절부터 현재의 윈도우7까지오면서 스스럼없이 해킹기술을 익혔다.

아기였던 나를 어부바한 상태로 일을 하신 우리 부모님은 내가 컴퓨터를 어린나이부터 친숙하게 다루자 너무 기뻐하셨다.

초등학교무렵에는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의 자격증을 땄었고 부모님이 만드신 여러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더욱더 깊이 빠져들었다.

컴퓨터를 보다 잘 알고 싶어서 영어를 공부했고 공부한 영어실력을 토대로 해외사이트를 다니면서 해킹에 대해서 입문하였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간단한 개인사이트의 해킹쯤은 손쉽게 하기 시작했고 의뢰를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

한달용돈이 3만원에 불과한 중학생에게 의뢰를 통해 버는 돈의 유혹은 너무나 컸다.

굵직굵직한 의뢰를 하나하나 완수해가면서 해커로써의 지명도도 올라가고 스스로 해킹툴도 개발도 하고 그렇게 지낸게 나의 중학시절 3년간이었다.

그런 내게 일반 인문계고등학교는 감옥이었다. 아니 아니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내가 사는 지역은 광주다. 문화도시 광주 그리고 학생들에게 불리는 다른이름은 공부의 도시 광주.

광주의 대다수 고등학교는 야간자율학습이 기본 10시. 심한 학교는 집이 가깝거나 희망자에 한해 11시 30분까지도 시킨다.

집에와서 씻고 자고 다시 학교가고의 반복생활.

하지만 벗어날수 없는 현실에 또래 아이들은 하나하나 스스로 적응 시킨다.

갈라파고스제도의 새들이 각 섬에 기후에 맞춰 변화된것 처럼 한국의 학생들도 지역에 맞춰 각기 다르게 적응해간다.

그렇지만 나는 그 적응을 거부했다.

이미 평생의 직업의 밑바탕이 될 해킹실력도 갖춰져있다. 첨부로 통장의 잔고는 천만단위로 있다고만 밝힌다.

내가 뭐가 아쉽다고 대학입시를 공부하겠나.

적응을 거부하기로 맘먹은 내게는 3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해외유학. 나는 돈도있고 해킹을 위해 배운 영어실력도 있으니 충분히 갈만했지만.

대학생도 아닌 신분에 해외서 공부한다는건 리스크가 크다. 무엇보다도 해외는 인터넷속도가 느리다..!

우리나라사람이 다운속도가 1MB뜨면 느리다고 느끼는걸 미국에서는 매우 빠른것이다. 추가로 유럽에서는 꿈도 못꾸는 속도라나.

두번째는 검정고시. 검정고시는 내게 컴퓨터를 다룰 시간이 엄청나게 주어진다는점에서 매력적이었다.

두번째 사안은 부모님의 반대가 눈에 훤했다. 부모로써 자식이 학교에 제대로 다니는것을 바라는건 당연한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이 전학. 마지막 선택지이자 나의 선택은 전학이었다.

그리고 전학할 학교는 중학교때부터 익히 들어오던 서운외고로 바로 정해졌다.

반친구들중 공부 꽤나 한다는 아이들은 외고 혹은 과학고를 가기위해 기본적인 공부외에도 특목고입시공부를한다.

그런 애들중 대부분이 서운외고에 대해서 말하는것을 자주 들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학교. 권장하는 부활동.' ,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이 모이는곳.' '언제나 전국 고등학교 수능 1위.'

그래서 이학교로 전학수속을 밟고 어제부로 전학왔다.

전학 수속은 어제 밟았지만 짐옮기느라 늦게 찾아가서 수업은 오늘부터 였는데...

"왜 나는 쫒기고 있는거야..."

기운이 절로 빠진다.

오늘 아침만해도 평범하게 전학생으로써 인사하고 반 애들로부터 질문은 뭐가있고,

어떻게 대답해야할까 등등을 상상하기도 하고 여러 준비를 하기도 하면서 설레였는데...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 그리고 내가 달리는 이유를 회상하자면

선생님과 함께 HR시간에 들어가기 위해 교무실에 가던중.

일층 신발장을 지나 오른쪽 끝에 위치한 교무실로 가던도중 굉장한 미인을 보았다.

그저 본것만이라면 모르겠지만 딱 눈을 마주쳤다.

새침한 눈매에 조각같은 얼굴선에 머리는 생으로 길게 내렸다.

여자와 손잡아본 경험도 없는 내 얼굴은 저절로 붉어져서 자동적으로 휙 고개가 돌렸졌다.

청초한 얼굴에 묻어나는 당당함. 거기에 몸매도 완벽한... 정말 미인이다.

부끄러워 빠르게 지나가려는데 그녀가 말했다.

"못보던 얼굴인데. 너 누구냐."

명령형이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처음본사람에게 명령조로 말이 걸렸는데 불쾌감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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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A:357]
LoveSlayer
주인공이 DC코갤같은데서 놀던놈같다ㅋ 뭐...흔해보이는 전개같지만 계속지켜보겠습니다ㅋ
2012-03-18 02:42:30
추천0
[L:47/A:372]
언트
ㅋㅋㅋ 재밌네여
2012-03-18 04:17:15
추천0
[L:41/A:52]
진엄
나왔따!

처음보는데 누구냐?

전개!!
2012-03-18 13:28:56
추천0
[L:6/A:166]
어둠의인도자
아 이거 나도한번썼는데 랩따린다고 못쓴다네
이글보다 길게썼는데
다날라갔네 아이씨
2012-03-18 22:50:31
추천0
[L:8/A:392]
accelerator
재미있어보이고 재미있었으닌까 계속보겠소이다.
2012-03-18 23:13:06
추천0
[L:6/A:301]
운용병1호
굳굳
2012-07-18 21:08:44
추천0
[L:3/A:155]
아즈냥♬
재밋네요
2013-08-24 01:39:46
추천0
러빙유
기대됩니다
2014-01-16 14:30:1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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