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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사람들 -6-
슛꼬린 | L:58/A:75
82/970
LV48 | Exp.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965 | 작성일 2012-06-27 18: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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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사람들 -6-

-6-

- 카운터 -

「화요일 PM6:32(시작시각)~수요일 PM9:15(현재시각), 현재 이주민 -1633명(최종)-」

"히유.... 드디어 끝났네. 어이, 화장실좀 같이가자."

"됬어. 너 혼자 갔다와."  

"넌 이렇게 오랫동안 앉아있기만 하면 마렵거나 하지 않냐???"

"그냥 니가 이상한거 아니야??" 

"뭐 됐어. 나혼자 간다." '어떻게 저녀석은 하루종일 화장실도 안간데냐.'

"어이 자네들, 수고했네. 익숙하지않은 일일텐데도 잘 처리해 주었어."

"뭘요, 그다지 어려운일도 아닌걸요."   "근데 한녀석은 또 화장실인겐가??"

"예, 은근히 자주가네요."   

"그래 어쨋든 수고했어 이번의 이주민들은 역사상 이례없는 숫자를 들고 왔더만.... 1633명이라니. 2년전의 숫자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지. 것보다 자네, 긴시간동안의 노동의 보상으로 이 선배가 술 한잔 쏘지. 같이 가세"

"전 괜찮습니다. 술을 별로 안좋아 해서요. 그 오줌보녀석이나 실컷 재 몫까지 먹여주세요. "

"허허.. 그래도 한잔이라도 하지그래. 그냥 앉아서 이야기만 나눠도 된다네. 이 기회에 우리 좀 친목을 다지도록 하지."

"정말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집에 가서도 할 일이 많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다음에 일이 없으면 그때라도 한잔 하세."

"그러도록 하지요."

- 구름숲 -

로헨스와 해리는 마냥 구름숲 안을 걷고 있다.

해리가 길을 해매다가 주운 실크 조각을 들고서 여전히 티격태격 하면서 말이다.

티격태격 이라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해리의 일방적인 공격이다.

'나가지고 그만 좀 이러면 안되나. 정말 지친다 지쳐.'

"어이 로헨스 딱봐도 지금 날 무시하는 표정같은데??? "

"절대!! 절대 아니야!!"  로헨스는 죽음에 다다른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손을 내젓는다.

그 때, 로헨스의 손에서 실크 조각이 떨어진다.

"야 로헨스!!! 똑바로 쥐고 있어!!! 뭔가 단서거리가 될 만한 유일한 것인데. 그것마저 버리려고??

정말 도움이안되요 도움이!!! 아무것도 못찾는 미아 주제에!!"

"저기, 그건 미안하다만 지금 너도 미아상태거든??"   "......."

그 미아 둘은 하릴없이 마냥 숲 속을 걷기만 한다.

둘이 만났을 당시 해리가 가자고 한 방향으로.

수십분 전.

"그나저나 해리, 정말 어떻게할꺼야?? 이 실크가 있다고 구름숲의 출구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좀 해봐..."

"어떻게 하라니 나보고 뭘하라는거야.... 흠... 이쪽이다 이쪽!!! 이쪽으로 일직선으로 가면 될거야!!"

"????!!!! 무슨 근거로 대체 그러는거야??"

"로헨스같은 바보는 모르는 여자의 직감이지."

"응?? 직감이라고??? 그런 말도 안되는 초현실주의적인 사고는 대체 어디서 나온거야?!"

"됐고! 이 실크나 좀 들고 있어봐. 난 주머니가 없는 옷을 입었으니 니가 가지고 있어."

"저기... 나도 주머니가 없긴 마찬가지인걸..."

".........."  

".............;;"

"그럼 그냥 들고 있어."

"어이 어이 해리!!! 그렇게 하면 또 내 손에서 실크조각이 떨어져서 잃어버리면 나한테 추궁할 거라는 예상이

드는걸??"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해. 집 가기 싫어??" 

"........."

=====================

'어라?? 저기에 저 두 년놈들은 뭐하고 있는거지??? 설마 나만 뺴놓고!!!??'

"왜그래 필리야, 뭐라도 발견한거야??"

"쉿.... 로헨스랑 해리야. 쟤네들은 너희들이 따라 온 것을 모를테니까. 너희들은 멀리서 따라와. 일단 나는 저녀석들과 합류할께."

"알았어. 그런것보다 이젠 어떡할거야??"

"당연히 집에 가야지. 지금 시간이 시간인데. 두 사람 다 일단 나무 뒤로 숨어.  어이!!! 해리!!! 바보!!! "

"내가 왜 바보냐!!! 어라, 필리야!!" 

"어~~~이~~~!!!"

"너희 둘 여태까지 뭐했던거야. 나 없는동안에 둘이 만나서 뭔가 깊은 대화를 나눴다던가...."

"절대!!! 절대 아니야!!! 내가 이런 괴팍한 녀석이랑 왜!!!" 

"뭐??!! 괴팍하다고!!?? 죽고잡냐!!!??"

"것봐 필리야. 딱봐도 이녀석은 폭력배가 적성이야." 

"됐고... 너희들은 뭣좀 발견한 것 없어??"

"음.... 로헨스."

"어.. 여기 해리가 발견한 거야."

"실크조각?? 뭐야 이건 그냥 이주민들이 지나가다가 흘린 것 아니야??"

"그렇지만 이렇게 봐, 이 찢어진 자국이 흘린 것과 관계가 있을까??"

"흠..... 지나가다가 나뭇가지에 걸려서 찢어졋다던가??"

"그런 생각도 해봤는데, 그들은 천천히 걸어서 이동하는데 굳이 찢어질리가 있을까??

만약 걸렸다고 해도 느껴질거 아니야?? 그러면 알아서 걸린 나뭇가지에서 실크를 뺏겟지."

"그렇다면.."

"누군가가 바쁘게 달렷다거나...."

"달릴 이유가 있을까???"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던 중이라거나..."

"뭐 일단 생각을 그 쯤 하고... 어서 가자. 배고프고 내일까지 숙제도 많아,"

"그러도록 하지. 이쪽으로 가자. 조금만 더 가다가 보면 산책길이 나올거야."

"그건 어떻게 알어???" 

"여자의 직감이지!!!" 

"너도냐..." 

- 구름숲 산책길 -

로헨스,필리야,해리 그리고 리코와 스게는 구름숲에서 나왔다.

두명의 뱃속에서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난다.

"로헨스 역시 배고픈거냐??" 

"아니야!! 왜 무조건 나인데!! 너이면 안되는거냐!!??"

"배고파....."

"흠 일단 해리는 배고프고. 난 아니니까 로헨스 너겠네."

"너겠지!!!"

티격태격하는 둘을 보면서 스게와 리코는 열심히 뒤쫓아간다.

"저기 스게에.... 나 정말 배고프거든???? 나의 밥이 되어주면 안되겠어??"

"아니아니 안되!! 난 절대로 어디 낙오됬는데 식량이 다 떨어져서 먹는 비상식량이 아니라고!!"

"아니야 분명 스게이는 비상식량이야.... 이시간까지 날 배고프게 했으니까. 이제부턴 비상식량이야."

그렇게 그들 다섯은 구름숲 산책길을 나와서 출구에 도착했다.

그리고,

"나랑 로헨스는 이쪽방향이니까 필리야는 내일봐!!"

"그래, 내일보자. 내일도 올거지???"

"당연하지, 아무리 이주민의 행렬이 끝났어도. 하루에도 이주민이 한두명 정도는 있잖아. 없어도 찾을때까진 계속 와야지!!!"

"그래 정말 내일 학교에서 보자."

"그래 안녕!!"

"안녕..."

해리와 로헨스가 출구에서 떠난 후에, 뒷쪽에 교묘하게 숨어있던 리코와 스게가 나왔다.

"너희들도 내일도 올거지?? 다 알고 있어."

"당연하지, 궁금한건 못참거든, 오늘은 시간때문에 이만 물러나지만 말이야. 내일은 행동을 조금 더 빨리 해야겠어."

"난 싫어... 배고프단말이야....."

"음~~~그러면 스게는 내가 잡아먹어도 되는거지??"

"절대 안되!!! 스게는 내 비상식량이란말이야!! 넘볼 생각마 필리야!!"

"알았어 알았어. 내일도 하교 후에 잘 따라와 보라구. 나랑 리코는 같은 방향이지?? 스게 내일보자."

"그래"

"내일봐 스게에이~~~ "

그들이 각자 집으로 떠나가고.

하나의 그림자가 구름숲 입구에 다가선다.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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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9/A:543]
언트
두둥!!
2012-06-28 10:25:2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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