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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prologue
해결사M | L:6/A:35
20/30
LV1 | Exp.6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1,390 | 작성일 2012-04-20 22: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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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prologue


prologue

-제 3 연습장

 

"어이 R3 그쪽으로 갔다"
"R3 R3 R3....젠장 또냐"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다들 시험에 집중한다.

 

-제 3 연습장 게이트

 

우웨에엑 헉헉헉
미칠듯한 어지러움과 메쓰꺼움이 나를 덮쳐온다.
"정말 뭐냐고 이게 또 유급하게 생겼네 후아"
머리카락을 추어올리며 식은 땀을 닦아냈다.
벌써 3번째 유급 1학년 입학시험 때 내가 S랭크였다는 건 더이상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첫번째 실전시험 때 밑바닥 E랭크까지 떨어진 후 그 위로 올라가기는 커녕 E랭크 중에서도 바닥인 E마이너로 불리고 있다.
"저기... 비천아 힘내"
곱슬머리가 어지러운 내 눈 앞에 나타났다.
아 진호녀석이군..
"다음에는 꼭 올라갈 수 있을꺼야"
"시끄러 너랑 같이 취급하지 말라고"
젠장 난 S랭크란 말이다.
진짜 E마이너인 너랑은 다르단 말이다.
"흥 지도 E마이너인 주제에 건방진 녀석이야 언제까지고 자기가 S랭크인 줄 안다니까"
만지면 데일 것 같은 붉은 머리의 소녀가 안 그래도 까칠해 보이는 얼굴로 까칠한 자세를 취하며 다가왔다
"그러지마 은경아 비천이는...."
"정말 바보같이 저런녀석을..."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들이 잘도 떠드는 군
너희들이 나의 무엇을 아냔 말이다.
나는 치밀어오르는 화를 간신히 억눌렀다.

 

-3학년 E반 연습동 옥상

 

난 결국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젠장 FPS게임같은 건 정말 싫어~~~~"
이렇게 말했지만 이미 우리들은 FPS게임에 의해 평가받고 세상은 FPS게임에 의해 좌우된다.
5년 전 SEMS에 의해 시작된 FPS 레볼루션은 전 세계를 바꿔놓았다.
모든 학문은 FPS게임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전략해 버렸고 선거로 뽑혔던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모두 FPS게임에 의해 결정된다.
그렇다.
FPS를 잘하는 십대들에 의해 세상은 지배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점에 선 자가 김수창 나이는 19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FPS 레볼루션을 일으킨 장본인은

물론 내가 다니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 FPS 명문고 칸가리 고등학교의 이사장이다.
여기 칸가리 고등학교에는 선발된 자들만 올 수 있는.... 대충 그런 느낌인 곳이다.
여기서 학생들은 학년에 상관없이 E에서 S랭크까지 뭐 엄밀히 말하자면 S랭크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
S랭크란 각 학년의 톱3를 말하는 것으로 학생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통칭되고 있는 말인 것이다.
물론 E마이너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E마이너란 S랭크의 정반대로 각 학년의 밑에서 톱3......를 말하는 것으로 학생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는 말인 것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E에서 A랭크까지 각 학년별 천명 전체 3000명의 학생들이 매분기 시험으로 평가된다.
상위 5% 150명은 A랭크
상위 5~30% 750명은 B랭크
상위 30~70% 1200명은 C랭크
상위 70~95% 750명은 D랭크
상위 95~100% 150명은 E랭크
일정 수준을 넘으면 위 랭크로 올라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누군가를 떨어뜨려야만 올라갈 수 있는 시스템
즉 우리는 매분기 위 랭크의 누군가를 죽임으로써 위로 올라가야하고 위 랭크의 누군가는 자신의 랭크를 지키기 위해 죽여야 하는 것이다.
물론 가상이지만 우리에게 미치는 정신적 영향은 매우 커서 자살하거나 그만두는 경우는 일상다반사이다.
이렇게 험한 학교에 내가 끝까지 집착하는 이유는.......
"비천이 너..."
갑자기 금발의 소녀가 나에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어어억 미사 너 언제부터"
"언제부터라니 한 10분전부터 계속 있었다고 그런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다니 무슨 생각하고 있던거야"
교복으로 흘러내리는 금발을 쫓아가던 나의 시선은 어느 한 곳에서 멈춰버렸고 난 한 손으로 내 눈을 가리는 척을 했다.
"미사 너가 잘 모르나본데 나도 피끓는 고3이라고 이렇게 가까이오면..."
미사가 의미심장한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가까이오면...?"
나는 미사를 가볍게 밀쳤다.
"곤란하다는 거지 뭐겠어"
미사는 시시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쳇 그나저나 시험은?"
나의 시선은 바닥으로 꺼져서 내 눈은 옥상의 바닥을 뚫어지듯이 쳐다보았다.
"........"
미사는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 주위를 한 번 돌더니
"또 마이넌가 역시 그것때문이야?"
미사의 말에 난 조금 놀랐다.
"그거라니 너한테 말 한 적은 한 번도...."
미사는 딱하다는 듯한 눈으로 나를 보며
"어이 비천 내가 너를 안지 얼마나 되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6년이라고 FPS 레볼루션이 일어나기 전부터 쭈욱 근데 설마 몰랐다고 생각한거야 그거야"
나는 손으로 미사의 말을 가로막으며 말했다.
"잠깐 다른 애들도 아는거야?"
미사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을 리가 없잖아 니가 FPS 쇼크 증후군이라고"
미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에서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헤엑~"
거기에는 아까 나를 매섭게 몰아부치던 은경이가 있었다.
"이런..."
나와 미사가 쳐다보자
위기감을 느꼈는지 은경이는 계단으로 뛰어내려갔다.
"어이 잠깐만 기다려 미사 너 쓸데없는 말을"
내가 미사를 노려보자
"미안 그보다 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
나는 계단을 향해 전략질주를 하면서 소리쳤다.
"알고 있어 이 빚은 언젠가 갚아주지"
아직 그리 멀리 갔을리가 없어
내가 FPS 쇼크 증후군인게 알려졌다가는 모든게 끝이라고 애써서 여기에 온 것이 전부 물거품으로..
"헉"
그곳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은경이의 입을 막고 나를 향해 서있었다.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어 너가 FPS 쇼크 증후군이라고"
저 옷차림으로 보았을 때 저건 분명 이사장 직속 친위대다.
"저 무슨 이야긴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검은 옷의 남자는 은경이가 발버둥치자 은경이에게 무언가를 먹여 기절시켜버렸다.
"후 정말 여자는 이래서 안된다니까 조금만 얌전....커헉"
검은 옷의 남자의 머리를 걷어차면서 미사가 나타났다.
"이걸로 빚은 갚은거라고 해도 되는거겠지"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미사가 어렸을 때 태권도를 배웠다는 건 들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이런 덩치를 한방이라니 그 남자말대로 여자는 조심해야 겠는 걸"
미사는 미소를 머금으면서 나를 향해 다가왔다
"어 그래 조심하는 게 좋을꺼야"
나도 미사를 향해 미소를 지은 후 은경이를 향해 다가갔다.
"그나저나 이 일을 어떻게 하지 아직 그 계획을 실행하기는 한 개가 부족한데..."
미사는 이리저리 은경이를 둘러보더니 말했다.
"그런데 우리 반에 이런 애가 있었나?"
이런 상황에 미사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어이 이 특이한 붉은 머리를 모른다는 거...."
순간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평소 만지면 데일듯이 타오르는 붉은 머리가 보라색 머리로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드디어 그 계획을 실현할 때가 다가왔다는 것을 나는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후하하하하하 아하하하 2년간 찾아도 못 찾을만하군 이건 바로 옆에 있어도 모르는데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미사 그 계획을 실현에 옴기자
세계의 붕괴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 지금 여기서 크하하하하하하하"
미사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계단을 향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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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A:392]
accelerator
나도.. 저런세상에서살고싶어... 분명 S~B랭크를 달릴수있을꺼야..
2012-04-20 23:08:09
추천0
[L:47/A:372]
언트
시작되는군요
2012-04-23 11:56:3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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