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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18화
해결사M | L:6/A:35
92/170
LV8 | Exp.5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5-0 | 조회 1,034 | 작성일 2012-06-20 0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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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18화

018

 

.
.
.
난 너무나도 무력하고 왜소한 존재다.
하지만 이러한 나라고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러기에 오늘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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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가리고 보건실

 

금발 남자한테 완벽하게 깨진 뒤 난 동수와 진호의 부축을 받아 보건실로 옮겨졌다.
그 이후 일주일을 보건실에서 보낸 나였지만

매일 반장이 와서 말동무를 해주었고

미사가 와서 장난을 쳐?주었고

동수가 와서 시비?를 걸어주어서 지루한 틈이 전혀 없는 일주일이었다.
그리고 그 일주일 동안 난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지겹도록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했다...
반장의 말에 따르면 그 이후 은발 쌍둥이들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도대체 이제와서 우리한테 접근해오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쪽에서 원하는 것이 진실된 이브의 각성이라면 그리고 그 열쇠를 가진게 나라면 나를 자극할 리가 없을텐데....
그 증명으로 내가 칸가리고에 입학하고 근3년 간 난 그쪽으로부터의 간섭을 전혀 받지 않았다.
"하 시간이 많아도 도저히 정리되지가 않는구나"
난 보건실 침대에서 일어나 주원이가 가져다 준 교복을 입었다.
그리고 보건실을 대충 정리한 뒤 문을 닫고 나왔다.
"뭐 생각해봐도 별 수 없나.... 그러고보니 어제는 아무도 오지 않았는데..... 무슨 일이 있는건가"

 

-칸가리고 중앙계단

 

평소라면 텅텅비어 황량하게 쓸쓸하게 덩그라니 놓여있는 게시판만 있을 중앙계단에 학생들이 모여있어서 게시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 정말로
난 학생들의 틈을 빠져나와 모여있는 수십명의 학생들이 주목하고 있던 것을 보았다.
"뭐야 이게...."

 

<칸가리고 학생회 모집 공고>

 

요번에 이사장님께서 직접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또한 학생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과거 학교설립 초기에 있었던 학생회를 부활하려고 합니다.
일단 시범적으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칸가리고 학생회 6명을 모집하려하니 3학년 학생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선발방식은 대표 5 대 5 우두머리 쟁탈전
다만 BT필드를 사용하겠습니다.

 

젠장,, 이건 우리를 도발하는 건가

BT필드
그건 모든 평가와 이벤트를 가상으로 진행하는 이 칸가리고에서 실전과도 같은 경험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지난번 체육대회 같은 학교 이벤트에서는 신체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피해는 없지만

공격당하면 정신적으로는 현실에서 공격당한 것과 같은 고통을 느낀다.
하지만 BT필드가 펼쳐진다면 정신적 고통은 물론 직접적으로 신체에 피해가 간다.
그것도 그럴것이 BT필드에서는 진짜 총과 칼을 사용하고 랭크마다 제한되는 에너지도 없어진다.
칸가리고 내에서도 이 BT필드를 펼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은
각 학년에서 톱3 즉 흔히 우리가 S랭크라고 부르는 선택받은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이사장 직속 친위대......
이건 평소 텅텅빈 중앙계단이 학생들로 붐빌만도 한 일이다.
나도 3년동안 이 BT필드가 펼쳐진 것은 3번 밖에 못 보았다.
그 정도로 이 공고는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것이다.
만약 한 번이라도 BT필드에서의 전투를 본 학생이라면 절대 그곳에서 전투를 하고 싶지 않을것이다.
아무도 개죽음당하고 싶진 않을테니까...

 

-칸가리고 E반 교실

 

"어? 비천 이제 괜찮아?"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반장이 눈에 들어온다.
"어.. 뭐"
보니 반장 뿐만아니라 미사, 동수 모두 심각한 표정으로 모여있다.
역시 아까 그 공고문에 대한 이야기겠지
동수가 내 앞으로 다가온다.
"비천.. 역시 나갈꺼야?"
"...그래야지 이건 우리를 향한 도전장이야"
"하지만 그 BT필드라고..."
"...알아"
"...쳇"
동수 녀석은 기분이 상했는지 교실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미사는 아무말도 없이 가만히 서서 나를 보고 있다.
"하..."
난 조용히 내 자리로 갔다.
은발 쌍둥이의 자리가 내 바로 뒷자리였다는 걸 일주일 동안 까먹고 있었다.
남자는 어디갔는지 은발여자만이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내가 다가오자 흠칫 놀란 듯 했다.
지난번에 나도 좀.....
"어이"
"히익~"
"...뭐야 왜 이렇게 심하게 놀라는 거야"
"........"
"처음 만났을 때와는 전혀 다른 반응인데"
"......."
"하~ 알았어 지난번에는 미안했다..."
은발 여자가 이상한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그 뭐냐 내가 좀 심했다고 하지만 그 때 난 진심이었다."
"....누..누가 너 따위한테 그런 말..."
은발 여자가 말을 체 잇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하아~"
난 머리를 긁적거린 뒤 앞을 향해 돌아앉았다.
그나저나 동수 녀석 예상대로 강하게 저항하는데....
그것도 그럴것이 작년 여름
동수가 S2가 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동수는 당시 3학년 S3와 시비가 붙어 BT필드에서 붙은 적이 있었다....
내가 두번째로 본 BT필드였다...
그 때 동수는 갈비뼈가 3개 부러졌고 잘못하면 시력도 잃을 뻔 했었다.
다행히 시력은 잃지 않았지만 가끔씩 동수가 갈비뼈 부분을 움켜쥐는 걸 나는 몇번인가 본 적이 있다.
그럼에도 그 3학년은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고 무사히 졸업 아마 친위대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렇다.
BT필드 안에서는 어떻게되든 상관없는 것이다.
그 잔혹하고 처절한 전투를 직접 경험한 동수의 입장에서 다시금 그곳에 들어간다는 것은 솔직히 너무나 잔인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난 멈출 수 없다.
무엇을 위해 난 여기까지 온 것인가...
여기서 물러선다면 지금까지의 내가 전부 부정당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 남자한테 굴복하는 것이다.
이건 확실히 함정이다.
그러나 함정이기 때문에 비로소 그 속으로 들어가야만 그 남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분명 그 남자는 여기까지 생각했겠지....

 

-칸가리고 E반 동 옥상

 

난 오전 수업이 끝난 뒤 반장, 미사, 동수, 주원, 진호를 옥상으로 불렀다.
"비천 도대체 우릴 모두 부른 이유가 뭐야"
반장이 앞에 나와 옥상 난간에 기대어 있는 나한테 물었다.
"나 학생회에 들어갈꺼야..."
"....."
"그런데 나 혼자서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어..."
"...."
"..강요하지는 않을께 내가 생각해도 이번에는 아무 작전도 없고 너무 무모하고.... 바보같은 짓이니까..."
'....."
"그래도 난 도망칠 수 없어 현실에서... 부디 도와줘"
난 고개를 푹 숙였다.
이 방법밖에 없다.
나 혼자는 너무나도 무력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5년 전 그 날처럼..... 젠장
누군가가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올려다본 곳에는 다른 곳을 보고 서있는 동수가 있었다.
"하~ 너 말야 이제와서 우리가 너를 혼자 둘리 없잖아 더군다나 너가 네 입으로 무모하고 바보같은 짓을 한다는데 어떻게 내비두겠냐"
"...동수..."
다른 누군가가 뒤에서 나를 껴안으며 말했다.
"혼자서 너무 걱정하지마 네 곁에는 항상 우리들이 있으니까"
"미사..."
또 다른 누군가가 당황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미..미..사 뭐를... 아니 비천 나도 이제 공범자니까"
"반장..."
"이럴때는 이름을 불러달라고!"
"어? 아 알았어 은경아.."
"읔...."
반장이 휙 돌아섰다.
뭐지.....
"캬 이거 이거 부러운 걸 비천"
"주원?"
"나야 원래 전투 전문이 아니니까 다만 사이버 상이라면 얼마든지 서포트 해줄께"
"나도 나도!"
"진호...도...."
그래 난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5년 전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건 이제 질렸어
나한테는 모두가 동료가 친구가 있어....
"모두... 고마워...."
반장, 동수, 미사, 주원, 진호 모두 나를 향해 웃음지어 주었다.
"큭..... 그럼 가볼까"
"오우!!"
그 때 난 처음으로 친구가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무엇하나 잃지 않기 위해
아픈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난 이 사람들과...........

 

<칸가리고 학생회 신청서>

 

회장-유비천
부회장-심은경
총무-미사
서기-김동수
회계-최주원
동아리부장-김진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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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6/A:443]
NOAH
잘봤습니다. 글씨체를 다른걸로 바꾸면 보기에 좀 더 편할 것 같네요. 18화라 오래 연재하셨네요. 추천하나 하고 갑니다~
2012-06-20 01:20:26
추천0
[L:6/A:35]
해결사M
아 네 글씨체 좀 바꿔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함돠~ㅋ
2012-06-20 06:12:27
추천0
[L:39/A:543]
언트
잔혹한 전투가!
2012-06-20 11:40:20
추천0
[L:6/A:35]
해결사M
시작됩니다!
2012-06-20 12:42:47
추천0
[L:8/A:392]
accelerator
좀더 읽기 편한 글씨체가 됫네요!
2012-06-21 22:15:10
추천0
[L:6/A:35]
해결사M
그렇습니까?ㅋ 진작 바꿀 걸 그랬내여;;
2012-06-22 00:12:46
추천0
㈜모란
아...이것도 일러스트가 보고싶어짐..
2012-06-22 01:32:00
추천0
[L:6/A:35]
해결사M
아하하하; 정말 누가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ㅋ 저한텐 무리 ㅠ
2012-06-22 13:09:5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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