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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울산 어느 이상한집에서 살면서 격은 이야기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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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697 | 작성일 2021-10-16 23: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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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울산 어느 이상한집에서 살면서 격은 이야기

벌써 3년전 일이라 울산의 지명은 조금 틀려졌을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

 

저희 가족은 신정현대홈타운에 살다가 부모님의 가업이 기울어(그때당시 저희 부모님은 비키매장

을 하고 계셨습니다)집을 옮기게 되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집을 찾다보니 학성동(학성공원옆, 벽산아파트?에서 고가다리 넘어서 바로옆.)에

정말 넓은 2층집을 구해서 이사예정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집이 나무로 되어있어 분위기가

칙칙하여 흰색으로 도배를 하느라 울산호텔에서 잠깐 거주했다가 집을 이사했었습니다.

 

저는 그집에 살던날들 외에는 귀신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집을 구경하던날 그집에 갔었

는데 이상하게 횡한 느낌이 들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건 한기였던것 같습니다.

 

 

1. "귀신,가위 첫경험."

 

언제인지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시험기간에 일어 났던 일입니다.

 

저는 공부에 관심이 없어 시험기간에만 공부를 하는 벼락치기형 학생이였습니다.

 

그날도 새벽 3시까지 잠이 들었었는데..

 

갑자기 위에서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가 제 코에 찬입김을 불더군요.

 

저는 깜짝놀라 눈을 떳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장난을 치는거겠지.. 라고 생각하고 말이죠.

 

일단 제 목을 무엇인가가 감고있더군요. 너무나도 작은손이였습니다. 꼭 갓난아기의 손같이 말이

죠. 몸이 안움직여 지더군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뒤로 저는 잠들어 어떻게 가위가 풀렸는지 모르겠지만..

 

그 다음날 똑같은 무엇인가가 제게 목을 감고 제가 말하는 거였습니다.

 

그 음성은 아직도 제 귀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같이가자".. 무엇인가 형용할수 없는..

인간의 소리가 아닌듯한 소리였습니다..

 

그 다음날도 나타났더군요.. 저는 결국 시험을 다 망쳤구요..

 

하지만.. 그 뒤로 일찍자는 날에는 나타나질 않더군요..

 

 

2."분명히 내뒤에는 어떤 할머니가 않아 계셨었다."

 

어느날 어머니께서 11시정도에 제게 비디오를 빌려오라고 심부름을 시키시더군요.

 

그래서 비디오가게를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어느 할머니께서 비디오가게 맡은편(그떄당시 비디오가게는 옥성초등학교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

었으며 맡은편에서는 빌라를 짓느라 공사중이였습니다.)에서 춥게 않아 계시더군요. 한겨울에 말

이죠.

 

제가 참견하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할머니께 물었습니다. "할머니 추운데 이런데서 모하세요?"

 

할머니께서는 초점없는 눈으로 저를 보시더니 고개를 숙이시더군요.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

다. 갑자기 에쿠스 한대가 지나가더군요.

 

에쿠스가 지나간뒤 뒤를 보니 할머니께서는 갑자기 사라져 계셨었습니다. 기껏해야 몇초가 지났으

며 거기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께서 가실만한 곳도 없었습니다. 바로 뒤가 공사중이던 빌라였었

으니까요.

 

저는 놀래서 움직일수가 없었었습니다. 비디오가게 아주머니께서 저를 보시지만 않았어도 다음날

까지 그곳에서 서있었을겁니다.

 

 

3."분명 외할머니는 방에 계셨었다."

 

저희 아버지는 그때 당시 또다른 사업을 벌리셨었습니다.

 

현재는 르까프아울렛이라 들었는데.. 그 르까프아울렛 자리에서 "닭한마리"라는 식당을 경영하셨

었습니다.

 

닭한마리를 경영하시는데 저도 일손을 도우려고 한창 아르바이트를 했었었습니다.

 

물론 외할머니도 부엌일을 하셨었었구요.

 

저희 식당은 24시간 영업을 하던 식당이였습니다.

 

저와 저희 아버지는 낮에는 집에서 자고, 쉬고 새벽에는 가게에 가서 일을 하였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일이 끝나고 집에와서 자다가 허기가 져서 밥을 먹으려고 아침11시쯤에 깼었었는데..

 

옆방에서 티브이소리가 들려 외할머니가 아침인사를 할려고 방문을 열었습니다.

 

할머니께 "어? 할머니 아직도 식당 안나가셨네?"라고 묻자 할머니께서는 대답을 안하시고 티브이

에만 눈을 응시하더군요. 초점없는 눈으로요..

 

그때 당시 할머니는 kbs드라마 채널에서 분명히 드라마를 보고 계셨었습니다.

 

계속 말을 걸어도 말씀이 없으시길래.. 기분이 별로이신가 보다 하고 아침 해먹으려고 부엌에 들어

가며 어머니께 "엄마 할머니 아직도 안나가셨네 오늘 쉬는 날이셔?" 라고 묻자 어머니께서는 "할머

니 아까 9시쯤에 나가셨는데 뭔소리야." 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식은땀이 나더군요;; 저는 저희집에서 키우던 페키니즈를 끌어안고(솔직히 저혼자 올라가기

정말 무섭더군요;;) 방문을 열었는데... 티브이는 꺼져있고 아까 할머니께서 덥고 계시던 이불은 단

정히 정리되어 있더군요..

 

그뒤로 한동안은 할머니방에서 티브이를 못봤었었습니다.

 

 

4."외할머니방에는 무엇인가가 있다."

 

한동안 할머니방에서 티브이를 못보다가..

 

잊혀질때즈음.. 저는 학교를 땡땡이쳐 할일이 없어 할머니방에서 투니버스를 시청중이였습니다.

(볼꺼없을때는 투니버스가 최고죠!! 크:D)

 

지코바 치킨을 시켰었었는데.. 치킨이 와서 치킨을 받으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올라왔는데...

 

할머니방 문을 열자. 무엇인가가 앉아있다가 할머니방에 딸린 창고문이 열리더니 그곳으로 빨려들

어가더군요.

 

그뒤론 아예 이사갈때까진 할머니가 계신시간 외에는 그방엔 얼씬도 안했었습니다.

 

이상 저의 귀신 체험입니다. 그뒤로 1년을 더살다가(총2년을 살았군요 그끔직한곳에서;;) 인천으

로 이사를 왔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이상한 집이였습니다 휴...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데 터무니없이 싼집이였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조금 과장해서 축구해도 괜

찮을 정도로 큰집이였었거든요.) 나중에 더 알아보니 그집과 그건물이 지어진지 50년이상 되었으

며 예전에 살던 사람들도 거의 기이하게 죽거나 사업이 망하거나 파산이나 그집에서 나갔다고 하

더군요.

 

제가 살던곳 확실한위치는 알고싶다고 하시면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 이상한집에서 귀신을 몇번 보셨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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