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친구의 자장가.
나가토유키 | L:57/A:433
325/3,930
LV196 | Exp.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73 | 작성일 2021-01-23 23:46:07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친구의 자장가.

같은 중학교 나왔던 애가 있었는데


얘가 이쁘고 착한데 알게 모르게 왕따였다요,,,


그니까 그냥 은따 수준???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 이쁜데..하아...뭐랄까 왜 그런애들 있잖아.

"00야 나 시험 망쳤어~"

이러면

"에이 그래도 넌 나보다 00과목이 0.00점 높고.... 00과목은 00등수 높으면서..."

이렇게 성적같다가 남의성적 자기 성적 다 비교해서 정리해놓고 경계하는 애들....

중딩땐 이런애들 엄청 싫어하지 않아??

여튼 애가 그런 타입이어서 싫어하는 애들이 좀 있었는데


얘가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자살을 했어.

하... 자살을 했대.

난 이때 집에 없고 여행중이어서 잘 몰랐다가 핸드폰 열고 폭풍 문자와서

깜짝 놀랐어.


성적비관자살이라고 하더라.

이젠친구들사이에서 이름도 잊혀진것 같네;

언니가 경ㅎ대 한의대고, 오빠는 서 ㅇ 대 치대...

뭐 이렇다 보니까 성적에 대한 압박이 좀 심했었나봐.... 죽을정도면.


그런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더라고.

얘가 나랑 진~짜 안친했던 앤데

죽기 일주일전인가???에 우연히 만났어. 학원에서.

걔가 그 학원을다니지 않는다는건 알고있었는데 그날이 무슨 설명회였나?그랬어 입시설명회같은거;

그래서 우연히 만났나 싶었지.

걔가 나를 보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00아, 내가 예전에 기분나쁘다고 너 그렇게 밀치고 그래서 미안해"

...이러는거야.--;;;

1년전에 그냥 지나간 실수를 갑자기 나한테와서 사과를 하는거야. 정말 시덥지 않지?

나도 황당했고, 원래 담아두는 성격도 아니어서 아 뭐 괜찮아 난 다 잊었어, 그나저나 너 학교는 잘 다니니?

이러면서 하하하 웃었지.

나중에 알았지만 내가 다니는학원 알아내서 찾아온 거였지만....

나 이외에도 애들 하나둘씩 만나면서 채무정리, 미안한것 정리 다한거야.

1주일정도 동안에.


얘가 왜이러는지 그때는 몰랐지.

근데 더 대박인건...

죽은 날, 얘랑 친한 친구가 있었어. ㅁ양이라고 하자.

ㅁ양이 그 순간에 00 한테 전화를 했었던거야.

그런데 걔가 전화를 받더래.

ㅁ양이 "00야, 자? 뭐해?"

라고 했더니 그 애가

"으....으으...... 근...그냥....있...ㅇ"

이러더래. 엄청 괴롭다는듯이 속삭이면서.


ㅁ양은 애가 장난을 치나, 아픈가 싶기도 했는데 원래 아프면 엄청 어리광을 부리는 애여서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고,


"야, 나 자야되는데 잠이 안온다. 자장가좀 불러봐"

라고 했대....


ㅁ양은..... 그날 자기전까지 그애의 자장가를 듣고...잠이 들었던거야.;;;

그리고 그 다음날 그애의 부모님으로부터 00가 죽었다는 사실을 들었대.


00가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죽었는데,

ㅁ양은 그 아파트 1층인가 2층인가... 같은 통로에 사는 아이였어;;;

그런데 00가 떨어질때 핸드폰하고 같이 떨어졌다는데... 상식적으로

높은곳에서 떨어지면 핸드폰도 박살나잖아....

그런데 실제로 핸드폰에 통화기록도 있었다고 하고....
(ㅁ양 핸드폰에만 발견됨;)

걔가 죽은 애하고 통화를 한건지...아니면 죽는 순간에 모르고 통화를 한건지는

아직도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야;

그 소리듣자마자 ㅁ양은 완전 공황상태에 빠져서.. 어제 00가 자기랑 통화를 했다며 안죽었다고 살아있다고

완전 이리날뛰고 저리날뛰고 장난 아니었대;; 나도 친구들한테 들은 얘기임..

어떤일이 진실인지는 아직도 아무도 몰라.

 

그냥... 이제는 ㅁ양이 정신 차리고 다 잊고(잊었..을까?) 밥 잘먹고 학교다닌다는 소식밖에는^^;

덧붙임: 00양이 떨어져 사망한 시각 이후에 ㅁ양이 통화했다고 했었어..

00양의 통화기록에는 ㅁ양과 통화한게 발견되지 않았지만

ㅁ양의 통화기록에는 발견되었었고...

내가 '자살'이라는 엄청 두꺼운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위에서 떨어져 죽어도 바로 죽는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걔가 죽은 다음에 통화를 한건지(귀신하고)

아니면 죽는 순간에 통화를 한건지는..... 아무도 알수없다능 ㅠㅠ 부모님이 반대해서 부검도 안했거든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공포게시판입니다.
츄잉
2021-08-11 0 650
5756
비닐하우스..
나가토유키
2021-10-24 0-0 700
5755
내가 미쳤었지.. 귀신보고 놀자고 했어... [1]
나가토유키
2021-10-24 0-0 1245
5754
검은고양이
나가토유키
2021-10-16 0-0 617
5753
정말 무서운 실화~
나가토유키
2021-10-16 0-0 612
5752
잃어버린 한시간...
나가토유키
2021-10-16 0-0 497
5751
정말 실화입니다..제가 노래방 새벽알바하면서..정말 실화입니다.
나가토유키
2021-10-16 0-0 995
5750
실화.울산 어느 이상한집에서 살면서 격은 이야기
나가토유키
2021-10-16 0-0 697
5749
친구 선임의 실화 무서운 이야기
공포쥉이
2021-10-06 0-0 938
5748
정말 오싹했던 꿈이야기 하나 하렵니다..
나가토유키
2021-10-03 0-0 533
5747
흉가의 진실을 밝혀라[2] [1]
나가토유키
2021-10-03 0-0 685
5746
흉가의 진실을 밝혀라 [1] [1]
나가토유키
2021-10-03 0-0 738
5745
물귀신..
나가토유키
2021-10-03 0-0 555
5744
제가 격은 이야기 입니다.
나가토유키
2021-10-03 0-0 556
5743
실화 5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482
5742
실화 S.E.
나가토유키
2021-10-02 0-0 561
5741
실화 4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468
5740
실화 3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522
5739
실화 2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543
5738
내가 무당될 뻔한 이야기 -1- [1]
공포쥉이
2021-10-01 0-0 828
5737
실화 1편
나가토유키
2021-09-18 0-0 488
5736
납량특집
나가토유키
2021-09-18 0-0 683
5735
보아선 안되는것을 보지 못한다는건 행복한 일이죠 [1]
나가토유키
2021-09-18 0-0 667
5734
고3때 내머리위에 1년 동안 붙어 있었던 여고생 [1]
나가토유키
2021-09-18 0-0 828
5733
아파트와 엘리베이터
나가토유키
2021-09-18 0-0 539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